선택받는 브랜드의 조건 - 디저트부터 AI까지, 로손 편의점 디테일 마케팅의 비밀
오가와 고스케 지음, 정현옥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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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동양북스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되었습니다.


『선택받는 브랜드의 조건』은 일본 편의점 로손의 사례를 통해 오래 기억되는 브랜드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보여주는 책이다. 단순히 상품을 많이 팔기 위한 전략이 아니라, 고객의 일상 속 불편과 필요를 세심하게 살피는 과정이 브랜드의 힘이 된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특히 로손의 디저트 사례가 기억에 남았다. 롤케이크 하나를 만들 때도 단순히 맛있는 제품을 넘어, 바쁜 일상 속에서 잠깐의 기분 전환이 필요한 고객의 마음까지 고려했다는 점에서 브랜딩의 본질을 다시 생각하게 했다. 좋은 브랜드는 거창한 메시지보다 고객이 실제로 느끼는 작은 경험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무인양품과의 협업, 지역사회와의 연결, 식품 손실을 줄이기 위한 시도 등도 흥미로웠다. 로손은 편의점을 단순한 소비 공간이 아니라 사람들의 생활을 지탱하는 인프라로 바라보고 있었다. 그래서 이 책을 읽다 보면 브랜드의 경쟁력은 결국 고객의 삶에 얼마나 자연스럽게 스며드는가에서 나온다는 생각이 든다.

마케팅이나 브랜딩을 공부하는 사람뿐 아니라, 실제 기업 사례를 통해 고객 중심 경영이 무엇인지 알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화려한 광고보다 중요한 것은 고객을 향한 꾸준한 관찰과 실행력이라는 점을 다시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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