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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분 대화법 - 내 아이의 인생이 바뀌는
박미진 지음 / 아주좋은날 / 2010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아이들이 커가면서 정말 대화라는 것이 힘들어 진다는것을 느낀다.
어릴때는 어리다는 생각에 좋게 타이르듯이 말이 나가지만 커갈수록 이제는 말귀를 알아들을 나이고 이정도면 사리판단을 할 줄 아는 나이란 생각이 들어서 그런지 달래는 말보다는 " 이렇게 하면 안되지 않니, 너 왜그랬니, 너 나이가 몇인데 아직도 그러니, 니가 어린앤줄 아니 "하는 말들로 바뀐다
이책은 저자가 자녀를 키우면서 경험한 것들을 토대로 기술하였다.
책의 기술된 대화법중에서 특히 내가 실천하고 싶은 것은
" 기분 좋은 대화를 나누어라"
" 윈윈 협상을 지향하라, 설득하지 말고 설득을 당해줘라 "
" 자기존중감을 키워주는 대화를 하고 아이에 대한 믿음을 보여줘라 "
" 꾸짖을 때는 마무리가 중요하다 " 등으로
이런 대화의 기술이 없었기에 아이들과의 대화가 어려웠으리라,,
무심코 던진 한마디가 아이의 인생을 망칠 수 있다 !
충분히 공감하는 말이다.
" 내가 너 때문에 못 살아 ! "
" 뚝 그쳐 ! "
" 내가 누구 때문에 이 고생인데 ? "
" 왜 시키지도 않은 일을 해서 엄마를 힘들게 만들어 ? "
하지 말았어야 하는 이 말 또한 내가 아이들을 키우면서 언젠가는 한번쯤은 했던 말들로서 소통이 되는 대화를 원한다면 이제는 정말로 하지말아야 할 말이다. 여기에 덧붙여 이런 대화법도 제시하였다.
" 참을 인 " 자 세 개면 아이의 인생이 달라진다. 화가 나면 딱 30초만 시간을 벌어라.
아이들을 혼낼때 너무 화가 나면 나도 아주 가끔은 혼내는 것을 멈추고 잠시 쉬어 본적이 있다. 그러면 화가 어느정도 누그러지면서 조절이 되는 것을 느꼈다. 그러나 그 이후의 마무리를 잘 하지 못하였던 것이다.
아이가 부모말을 듣지 않거나 잘못을 했을때 처음 시작은 " 좋게 알아듣게 말해야지 " 하고 시작하지만 어느새 시간이 지나면 내 감정에 화가나서 소리를 칠때도 있고 잔소리로 변할때도 있는것을 종종 경험한다.
그럴때 아이의 표정을 보면 " 왜 저럴까 " 하는 표정이다.
그건 아마도 작자의 말대로 말 안 듣는 아이를 참을 수 없는 부모이기 때문에 이런일이 발생하는 것 같다.
" 열린부모가 되는 것 "
아이들의 입장에서 좀더 생각해주기, 화가 난다고 툭툭 내뱉지 않기, 또 위에서 언급한 대화의 기술을 활용한다면 이것이 엄마의 사랑이 담긴 소통이 되는 대화로 가는 방법이라 생각하며 아이들 또한 엄마와의 대화를 즐겁게 여기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