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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가 시작되는 곳 - 이제 당신 차례입니다
윤슬 지음 / 담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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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쓰기를 다시 시작하게 힘을 실어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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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가 시작되는 곳 - 이제 당신 차례입니다
윤슬 지음 / 담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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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관련된 이야기나

북 리뷰, 문구류 리뷰들로

내 블로그를 채워가고 싶었다.

매일 읽는 습관은 변하지 않았지만

어느 순간 권태기처럼 블로그 글쓰기를 소홀하게 생각했고,

삶에 큰일들을 연이어 겪고 나니

무언가를 읽고 생각을 하고

공유하는 일을 할 힘이 없었다.

그러다가 모든 일들이 썰물처럼

쏴아 쓸려가고 나서 다시

블로그를 들여다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시 쓰기 시작해야겠다 생각하고

데드라인이 있는

서평단 책을 신청했다.

정해진 일자까지 읽고 써야 하는

약간의 의무감, 책임감이 필요했다.

<이야기가 시작되는 곳>은

에세이 책이어서 가볍게

부담 없이 읽으며 서평을 쓸 수 있겠다 싶어서

신청했고, 감사하게도 책을 제공받아

이 리뷰를 쓸 수 있었다.

권이 넘는

책을 썼다는 저자의 이력을 보고

대단하다는 생각과 함께 부럽다고 생각했다.

책을 읽고 혼자 머릿속으로 찬찬히 생각하고

곱씹어 보는 것 까지는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지만

그다음으로 내가 이 책을 통해 느낀 점과

좋았던 포인트 들을 타인에게 잘 전달한다는 건

(중언부언하지 않고)

쉽지 않다..

게다가 누군가의 작품을 읽거나 보고 쓰는 리뷰가 아닌

자신의 생각으로 온전히 채워진 책을 쓰는 건

참 많이 존경스러운 일인 것 같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조금만 방심하면 어느새 몸이 불안을

향해 돌아가기에, 그런 순간을 위한 마법의 주문을 하나

준비해 두었습니다.

“일단 저기까지만 가 보자. 저기 가서 결정하자.”

25페이지

열심히 읽고 공부하고 쓰고

또는 힘을 다해 일을 하고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에 노력을 더해도

잘 하고 있는 게 맞는지

지금 하고 있는 행동이 나의 미래에 얼마나

도움이 되고 있는 건지 막막하기만 하고

끝없는 불안에 휩싸일 때가 있는데

저자의 마법의 주문에

괜찮은 문장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 마음에 남았던 문장은

얼마 살지는 않았지만 ‘그렇게 지나야만 하는 구간’이라는 게

있더라고요. 하나, 하나 떼어놓고 보면 그게 뭘까 싶지만, 그 하나하나가

점을 이루고 선을 만들고 면으로 이어지더라고요. 어느 지점에

이르면 ‘귀인’을 만난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하고요.

28페이지

삶의 모든 순간이 나름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말하기에는

너무 거창하지만,

나도 저자의 말에 동감한다.

뒤돌아보면 내가 지나왔던 길이

한 흐름으로 이어져있는 게 보일 때가 있다.

그 당시에는 이게 뭐지 싶을 정도로 안 풀리기도 하고

이 사람 뭐지 싶을 정도로 안 맞거나 부딪히는 사람을

마주하기도 하는데

많은 상황과 나와 맞닿았던 인연들이

실처럼 엮어져서 어떤 장면들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그렇게 지나야만 하는 구간’에서

괴롭다면 내가 걸어온 길, 앞으로 걸어가게 될 길에 대한

생각을 할 여유도 잃어버리기 쉬운데

이 문장을 중간중간에 꺼내 보면 다시 괜찮아져서

그래도 저기까지 가보자 하는 힘이 생기지 않을까 싶었다.

누군가가 저에게 가장 안전한 방식으로 자기 세계를 굳건하게 지켜나갈

방법을 물어온다면 감히 ‘읽기와 쓰기’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56페이지

책을 읽으며 저자와 대화를 하고

글로 정리하면서 자신의 삶 속에 담는 읽기, 쓰기는

자기 세계를 단단하게 만드는 행동이다.

저자의 말에 공감이 되기도 하고

나도 그런 이유에서 힘을 내서 읽고 정리하고

써내고 있지 않나 생각했다.

<이야기가 시작되는 곳>은

저자의 생각 조각들을 알차게 담고 있어서

저자가 고민한 흔적들과

나름의 답을 찾기 위해 노력한 과정들

그 결과 얻은 깨달음까지

편안한 문체로 읽어 내려갈 수 있는 책이었다.

나는 에세이 책을 많이 읽는 편이 아닌데

그 이유는 에세이의 경우 저자의 생각과

개인적인 취향,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들이

꽤 솔직하게 직설적으로 담기는 경우가 많아

한 사람을 가까운 거리에서 만나는 느낌이 들기 때문이었다.

에세이의 매력이 저자와의 가까운 거리감에서 오는 것도 있겠지만

나는 가끔 그 투명함이 부담스럽게 느껴지기도 했다.

하지만 이 책은 왠지 모르게 인생 선배의

담담한 조언 같은 느낌이었다.

부담스럽지 않고 쉽게 공감되고 이해도 되는

나도 이렇게 생각하고 행동해 봐야지 싶은

결심이 되는


천재를 마주했을 때 주눅 들지 않는 방법

성장형 마인드를 유지한 채 의식적인 훈련을 이어나가면

탁월함에 이를 수 있다.

68페이지

의식적인 훈련으로 탁월함을 지니는 것

단순한 자기 계발의 중요성을 강조한다기보다는

좋은 습관, 성장하는 습관을 익혀두면

삶에서 넘어질 때

조금이라도 나아지는 쪽으로 선택하게 된다.

습관이 나를 이끌어주는 순간을 만들기 위해

의식적인 훈련으로 삶을 채워나갈 필요가 있다.

매번 힘들 때마다 나 자신을 설득해가며

감정과 체력을 챙겨가며

앞으로 나가기에는 버거운 날이 있을 수 있으니

좋은 습관들로 조금이라도 수월하게

힘든 날을 줄여나가는 것

그게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게 아닐까

생각했다.

찬찬히 읽으면 하루에도 다 읽을 수 있을 만큼

부드럽고 편안한 느낌의 이 책은

힘을 내서 열심히 살고 있지만

이게 맞나 싶은 날에

읽고 써야지 하는 결심이 드는 날에

조용한 공간에서 저자와 대화 나누듯 읽으면 좋을 것 같다.

오랜만에 밑줄 그어가며

문장을 필사해가며

기분 좋게 읽은 책이었다.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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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회복 수업
멜라니 그린버그 지음, 정지현 옮김 / 시공사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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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로 인해 부담감만 늘어갔는데 이 책을 통해 스트레스의 요인을 찬찬히 보고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 읽게 되어 참 다행인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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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회복 수업
멜라니 그린버그 지음, 정지현 옮김 / 시공사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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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마인드 컨트롤에 관한 책이나

뇌과학 관련 책들을 자주 읽고 또 읽어서

이전보다는 평온한 감정선을 잘 유지하고

부정적인 감정에 휩싸여도 다시 조금씩 추스리는 방법을

알것 같다는 생각을 하지만

20대부터 최근까지 나는 감정기복이 심하고

우울감을 자주 느끼는 편이었다.

스트레스 관리도 잘 되지 않고

신체적으로 여러 불편한 부분들이 생길때까지

자기자신을 몰아붙이는게 익숙했다.

남들 눈치를 보고

살아가는데에 정답이 있는것처럼 살다보면

어느순간 쌓여가는 스트레스, 압박감에

내자신이 무너져 내리게 된다는걸

크게 넘어지고 나서야 깨달았다.

나를 지탱하던 모든 것들이 무너지고

나도 무너지고 나서야

주섬주섬 나를 좀 더 챙기게 되었고

나를 알고 싶은 마음에

나를 더 잘 데리고 살 수 있도록

뇌과학, 심리학 책들을 찾았다.

이번에 책을 제공받아 리뷰를 작성하게 된

<마음회복수업>도

뇌과학으로 풀어내는 스트레스 해소법이라는 문장이

마음에 와닿아서 서평단을 신청했다,


책표지에 대해서는 언급을 잘하지 않는 편인데

이책은 받자마자 참 촉감이 좋았다.

보들보들한 느낌의 표지로

아직 읽지도 않았는데 첫인상부터 좋았다.



‘마음 건강은 뇌에 달려있다’

외부 상황에 대한 스트레스 반응은 우리 뇌에 내재된 시스템에 의해서

거의 자동적으로 이루어진다.

뇌를 구성하는 각 부위는 각기 다른 역할을 맡고 있고

세팅된대로 작용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책은 스트레스에 대한 회복탄력성을 높일 수 있도록 뇌의 방향을 전환하는 데

도움이 되는 뇌 기반 대처 기술을 가르쳐준다.

9페이지

이 책은 스트레스에 대한 회복탄력성을 높일 수 있도록

먼저 스트레스 요인과 그에 대한 우리의 반응을 알아보고

탄력적으로 유연하게 스트레스를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이 책은 차근히 하나씩 순서대로 읽다보면

스트레스에 대한 이해를 하게 되고 더 나아가

그저 일방적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 노출되어 있기 보다는

능동적으로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을 하나 둘 해보게 되는

부담없이 읽기 좋은 책이었다.

중간 중간 적혀있는 연습은

저자가 제안하는 방법들을 쉽게 따라할 수 있게

자세하게 적혀있어서 하나 둘 적어내려가면서

마음 챙김을 해볼 수 있었다.

심한 스트레스에 몸과 마음이 지친 사람이라면

꼬여있는 상황에 집중하기 보다는

이 책을 찬찬히 읽으면서

하나씩 마음 끌리는 연습들을 해보는게 좋을것 같다.

제목에 끌려 서평단을 신청하고

내용에 대한 큰 기대는 없었는데

<우울할 땐 뇌과학> 처럼

깔끔한 설명과 이해가 잘되는 내용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까지 두루두루 잘 갖추어진 책이어서

오랜만에 나에게 필요한 책을 잘만난 기분으로 감사하게 읽었다,

감정 컨트롤이 잘 되지 않고

과한 스트레스에 힘들다는 생각이 든다면

이 책을 읽어보길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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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저민 그레이엄의 13가지 부자 수업
이지성 지음 / 차이정원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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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를 얻는 사고방식, 투자자의 마인드셋팅을 위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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