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채우는 인문학 - 문득 내 삶에서 나를 찾고 싶어질 때 백 권의 책이 담긴 한 권의 책 인문편
최진기 지음 / 이지퍼블리싱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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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기 작가님은 다들 알다 시피 믿고 보는 읽는 작가님이다

개인적으로 작가님이 방송에 나오는 것을 보지는 못했지만,

행복난민에 나와서 북유럽 교육제도를 둘러보면서 행복한 교육이란 것에 대해 같이 참여한 분들과 고민하는 모습은 기억난다.

책은 550페이지에 달할 정도로 양이 크다. 하루, 이틀만에 먹기에는 버거운 양이다. 과식

설명하는 것처럼 ''백권의 책이 담긴 한권의 책 시리즈" 인문편으로 만들어진 책이고, 아마도 다른 분야의 책도 후속으로 나올것 같다.

'백권의 책이 담긴'이라는 말은 백권의 책에 대해서 소개내용이 들어있다는 것이다.

구성은 다음과 같다.

1장 직장생활에서 상처받은 당신에게 악수를 청합니다

2장 마음이 궁금하다면 머리 그리고 더 가까이 보라

3장 아름다운 것들이 우리에게 선사하는 위로의 빛깔

4장 사랑이 우리에게 남기고 간 것들

5장 여행으로 당신이 얻을 수 있는 작은 기적

6장 사회생활에서 상처받은 사라에게 건네는 따뜻한 한 마디

7장 음식이 당신에게 위안이 되어준다면

8장 교육이 희마이라면

9장 과거를 통해 미래를 전망하는 역사

10장 다시 만날 수 있다면 다시 만나고 싶은

그리고 각 장별로 몇 권에 책에 대한 소개가 이어진다.


개인적으로는 양이 너무 많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나도 책 이벤트에 당첨되면 당첨된 독자로서 주어진 의무를 한다.

당연한 의무이지만 출판사에서 요구하는 최소한의 서평이다.

처음에는 별것 아니겠지 하고 생각했지만,

삶의 잔상들이 쉽게 사그러 들지 않는지라 생각하고 고민하고 하다 보면,

때도 놓치고, 양도 놓치고, 정성도 놓칠 때가 많다.

책을 다 읽고 나서도 그런 생각이 들었다.

작가님도 숙제를 했다고 생각하지 않았을까?

그럼 작가님의 생각을 들어볼까요?

아마 이 책은 솔직히 여러분을 위한 책이 아니라 저를 위한 책이 될 것 같습니다.

저 역시 여러분처럼 너무나 많은 마음의 상처를 받고 살아왔습니다

.....

그러나, 그러나, 그러나, 그 힘든 삶 속에서도 그나마 저 역시 제 삶을 붙잡고

다시 한번,, 다시 한번, 다시 한번을 외칠 수 있었던 이유도 바로 이런 책들 덕분 아니었나 싶습니다.

여러분의 삶에 진정한 벗이 될 수 있는 위로의 인문 도서들이

여러분의 책장에도 자리 잡길 바랍니다.

p.9 서문에서

독자로 하여금 깨달음을 주는 게 책이겠죠?

모든 장르를 불문하고, 망라하고

인문학은 거기서도 인생을 바라보는 작가의 경험과 나의 경험이 만나는 점들이 많습니다.

인생을 바라보니까요

소개 중간중간에 작가님의 개인경험을 소개해줘서 고맙고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는 100권주에 제가 읽은 책은 10권도 되지 않습니다.

저도 놀랐습니다.

읽지 않은 책이 많아서가 아니라 작가님이 추천하는 좋은 책이 이렇게 많다는 것이

그렇다고 다 읽고 싶지만 능력이 안 되죠

가끔은 책을 많이 읽고 싶은 마음이 의지가 되어서 의무감이 될 때가 있습니다.

그 지경까지 가보니 '아, 이게 아니구나'라고 생각이 들더군요

서문에서 작가님이 얘기한 것처럼 이 책은 '상처와 위안'을 위한 것이라 했습니다.

책을 다 읽으면서는 양이 많아서 부담이 되었지만,

중간에 쫌 뛰어넘었습니다.

그래서 마음에 부담을 덜고 천천히 읽었습니다.

이런 좋은 책을 써줘서 작가님과 출판사에 감사합니다.


이 책은 문득 내 삶에서 나를 찾고 싶어질 때 읽을 수 있도록 이지퍼블리싱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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