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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반야심경
사지 하루오 지음, 주성원 옮김 / 불광출판사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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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불교 관련 책을 읽고 마음의 평화를 찾는 독자 입장에서 반야심경은 뭔가 어려울 것 같은 느낌에 접근성이 떨어졌는데 이렇게 작고 가벼운 책으로 설명해주어서 좋았어요. 여러 파트가 있어 읽기에 어렵지 않은데 반야심경 부분은 설명이 명확해서 특히 좋았습니다. 인문학 버전도 읽으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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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이 주목하는 죽음 이후의 일들 - 사후 세계와 윤회에 대한 물리학적 고찰
김성구 지음 / 불광출판사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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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구 교수님 신간 엄청 기다렸습니다. 사후 세계와 윤회에 대한 과학적 접근을 바탕으로 어떻게 사는 것이 좋은 삶인지에 대해 정리한 책입니다. 윤회를 믿지 않는 분들이 읽으시면 더 좋을 책인 것 같습니다. 과학과 불교에 대한 이해가 깊으신데다 쉽게 풀어주셔서 신기하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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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절대 혼자가 아니야 - 아이와 함께하는 환상적인 명상 여행
디르크 그로서.제니 아펠 지음, 추미란 옮김 / 불광출판사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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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갈수록 어쩐지 명상을 실천하는 것이 힘들게 느껴집니다. 중요도가 높은 일일수록 왜 자꾸 회피하고 싶은 마음이 왜 드는지 모르겠어요. 이렇게 좋은 명상을 어릴 때부터 습관으로 만들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아이들에게 가만히 앉아 호흡에 집중하도록 하는 것은 아마 어려울 거예요. 아이들은 움직이기를 좋아하거든요. 재미가 없다면 그들을 붙들어놓기 어렵습니다. 그런데 이 책은 이야기를 통해 상상하고, 거기서부터 재미를 느끼며 명상을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이렇게 부모님과 함께 앉아서 명상을 경험을 하는 아이들은 어떻게 자라날까요?
무엇보다 이 책이 좋았던 가장 큰 이유는 부모님에게 목적과 가이드를 분명히 제시해준다는 것입니다. 먼저, 이야기 별로 제목 밑에 [가이드]가 제공됩니다. 어떤 아이에게 이 이야기가 필요한지, 이야기가 아이에게 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려줘요. 특히 책 앞머리에 있는 <아이들에게 명상이 좋은 이유>는 말 할 것도 없고요. <여행을 준비하고 떠나는 법>에서는 이 책을 아이와 함께 읽는 ‘방법’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해줍니다. 부모님들과 이야기 나눌 때 제가 느낀 것은 부모님들이 아이들을 어떻게 지도해야 할 지 모르는 경우가 의외로 아주 많다는 것이었는데요. 어떤 환경에서 이 책을 읽을지, 어디서 휴식해야 할지, 어떤 과정으로 대화를 나눠야 할지를 자세히 알려주는 부분이 참 좋더라고요. 평소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을 딱 짚어주어서 쾌감이 느껴졌다고나 할까요. 가려운 곳을 싹싹 긁은 기분이었습니다. 이런 부분들 덕분에 아이들에게 명상을 자연스럽게 소개하고 싶은 부모님들께 분명히 큰 도움이 되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책의 저자도 아이들이 분명 이 책에 재미를 느끼고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자신감이 느껴져요. 그런데 제가 보기에도 그럴 것 같습니다. 그렇게 명상이 아이들에게 습관으로 자리잡으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요. 그러나 꼭 그렇게 되지 않더라도 부모님과 함께 따뜻한 이야기를 읽어내려갔던 밤은 분명히 마음에 남아있을 것입니다. 부디 부모님과 함께 도란도란 이 책을 읽는 아이들이 많았으면 하는 바람이 드는 책입니다. 그러면 저의 세상도 훨씬 행복해질 것 같아요.

#불광출판사서포터즈빛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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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아들임 (20주년 기념판) - 자책과 후회 없이 나를 사랑하는 법
타라 브랙 지음, 김선주.김정호 옮김 / 불광출판사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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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이렇게 감정 조절이 어려운 일이 일상 속에서 많이 벌어집니다.

명상가인 타라 브랙은 우리가 피하고 싶어하는 '부정적' 감정을 거부하지 말고 다음과 같이 수용할 것을 권합니다.

멈추고, 이름 붙이기, "예스"라고 말하기...


다음은 책에서 특히 인상적이었던 부분입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붓다의 얘기 중 하나는 깨어있는 친절한 마음의 힘을 보여준다. 붓다가 깨달음을 얻은 아침에 마왕 마라는 당황하며 도망갔지만, 단지 일시적으로만 낙담한 듯 보였다. 붓다가 인도 전역에서 깊이 존경을 받게 되었을 때조차 마라는 예기치 못한 모습으로 계속 나타났다. 붓다의 충성스런 수행원인 아난다는 항상 스승에게 어떤 해로운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살폈는데, 때때로 마왕이 다시 돌아왔다고 당황하며 알리곤 했다. 붓다는 마라를 무시하거나 쫓아내는 대신 "마라여, 나는 너를 본다."라고 말하면서 그의 존재를 고요하게 인정하곤 했다. 그러고 나서 그에게 차를 권하며 귀빈으로 대접했다. 붓다는 마라에게 편히 앉도록 방석을 권하고, 흙으로 빚은 찻잔 두 개에 차를 채워 그들 사이에 놓인 낮은 탁자에 놓은 다음에라야 자신의 자리에 앉았다. 마라는 잠시 동안 앉아있다가 가곤 했으나, 붓다는 내내 자유롭고 흔들리지 않았다.


저는 이 부분을 읽고 <인사이드아웃2>의 불안이를 떠올렸습니다.


불안이도 나름대로 라일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거거든요.

우리도 불안이를 스페셜 체어에 앉히고 따뜻한 차를 한 잔 줄 수도 있었던 거고요.

불안이를 내쫓을 게 아니었는데 우리는 불안이를 불청객 취급 하곤 하지요.

잘 어르고 달래서 함께 살 수도 있는 것인데 말이에요.


또 작가는 개정판에서 마음챙김 훈련인 RAIN을 소개합니다.

Recognize 알아차림 - Allow 허용 - Investigate 탐구 - Nurture 돌봄

일어나고 있는 것을 알아차리고, 경험을 그대로 허용하고, 흥미와 주의를 가지고 탐구하고, 자기 자비로 돌보는 과정을 통해 현존할 수 있도록 하는 연습입니다.


작가의 말로 보건대 이것은 아마 20주년 기념 개정판에 새로 수록된 내용인 듯 합니다.

구판과 개정판을 모두 갖게 된 저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특히 챕터 마지막에 수록된 명상훈련은 읽는 것 자체로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그렇다고 이 책이 이론이나 훈련을 강조하는 책은 아니고요.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마음챙김 이론을 풀어나가는 가운데 읽는 과정에서 독자에게 힐링을 주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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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아들임 (20주년 기념판) - 자책과 후회 없이 나를 사랑하는 법
타라 브랙 지음, 김선주.김정호 옮김 / 불광출판사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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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부정적‘ 감정을 어떻게 대하는 것이 좋을까? 타라 브랙은 <받아들임>에서 감정을 수용하는 다양한 방법을 이야기한다. 여러 사례들을 읽는 동안 내 마음의 응어리도 돌아보게 되는 경험을 했다. 특히 중간중간 ‘명상 연습‘이라는 챕터를 넣어 두었는데 그 부분은 읽기만 해도 힐링이 된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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