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 구하기 - 삶을 마냥 흘려보내고 있는 무기력한 방관주의자를 위한 개입의 기술
개리 비숍 지음, 이지연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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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고 작은 구멍들 속에 갇혀버린 많은 것
얼마 전 새로 알게 된 직장 동료분에게 이러한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부러워요. 그러한 열정이 있다는 것이."
인생은 자꾸만 알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그 순간순간 최선을 다하며 살아간다고 생각했지만 궁극적으로 내가 이루고자하는 일을 이룬 적은 없는 것 같다. 늘상 바쁘게 살아가는 것 같으면서도 되돌아보면 늘 무기력하고 나태하기만 했다. 당장 눈 앞에 펼쳐진 상황에 불만을 가졌지만 이겨내려 한 적도 없는 것 같고 현실에 안주하려하는 무기력한 내 자신이 싫으면서도 변화하려하지 않았다. 그런 내 앞에 나보다 더 많은 나이, 나보다 더 안 좋은 상황 속에서 늦게나마 본인의 꿈을 이루기위해 노력했던 동료의 모습은 나에게 신선한 충격이었다. 그래서 나도 모르게 마음의 소리가 입 밖으로 튀어나왔다.
🏷살면서 당신이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일을 하나만 꼽자면, 그것은 인생이 그렇게 된 데에 '그 누구도' 원망하지 않는 것이다.
나는 늘 원망했던 것 같다. 나를, 사회를, 내 주변을. 단지 인생이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아서. 남들은 다 무탈하게 흘러가는 인생이 왜 나는 이렇게도 험난할까 하며 투덜대기만 하던 찌질이였다. 저자의 말대로 우리는 오직 자기 관점으로 진실을 바라보기때문에 나 스스로를 피해의식 속에 가둬가기 시작했다.
🏷당신에게 인생이 버겁다면 실제로 버거운거다.
🏷지금 당장 스스로에게 솔직해져라. 말도 안 되는 그 모든 헛소리, 희망, 바람, 욕구, 미래에 대한 계획을 넘어서 그 이면을 보라. 과거는 잊어버려라. 이유, 정당화, 핑계 따위는 잊어라. 당신이 당신 자신과 관련해 직면한 근원적 딜레마는 무엇인가?
🏷우리는 평생 갇힐 인생의 사슬을 스스로 만든다.
결론적으로 나를 망가트리는 것은 나
나를 성장하지 못하게 막는 것도 나
저자의 말대로 내가 문제고, 내가 답이다.
사람은 망각의 동물이기 때문에, 과거의 실수를 자꾸만 되풀이하고 다짐을 깨버리곤 한다. 물러터진 답답한 인생을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앞을 향해 무식하게 나아가보는 것도 방법. 한 번뿐인 인생, 내가 내 스스로 무너지는 것 만큼이나 의미없는 일은 없다. 우리를 가로막는 많은 생각들은 잠시 내려놓고 오로지 내가 원하는 것만 바라보며 돌진해보는 것은 어떨까.
때로는 철없는 아이처럼,
나만 생각해보는 연습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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