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장사는 돈관리다 - '구멍'은 막고,'돈맥'은 뚫는 알짜 장사회계
후루야 사토시 지음, 김소영 옮김, 다나카 야스히로 감수 / 쌤앤파커스 / 2019년 2월
평점 :
절판
“흑자 경영, 한번 가봅시다!”
매출은 나는데, 왜 항상 쪼들릴까?
버는 것 같은데 남는 게 없다.. 왜 그럴까요?
교재 회사 영업 사원으로 20대에 연봉 8000만 원을 받았던 주인공은 월급쟁이에서 벗어나 저렴한 가격이 장점인 꽃집을 열었다. 소위 말하는 오픈빨(?)로 장사가 잘 되는 듯 하더니 어느 순간 파리만 날리는 한가한 꽃집이 되어버린 ‘게키하나’ 부업 삼아 시작한 옥션 판매가 큰 인기를 끌며 온라인 쇼핑몰에 주력으로 판매를 시작한 주인공. 하지만 매출은 오르는데 이상하게 돈이 부족해지다...?😳? 이게 무슨 일? 온라인 판매를 시작하고 카드 결제를 도입하자, 고객이 신용카드로 결제를 하면 대금은 다음 달에야 들어왔고, 매 달 10일, 20일, 말일 세 차례에 거쳐 꽃 도매상에 꽃값을 입금해야 하는데 수중에 현금이 부족한 상태가 이어지는 딜레마에 빠져버린다. ‘매출이 오르면 언젠가는 반드시 넉넉한 여윳돈을 가질 날이 오리라’고 생각했지만 시간이 지나고 매출이 올라도 은행 계좌에 잔고가 쌓이지 않는다기보다 오히려 적자가 되어가는 느낌이...🤔 주인공은 매출은 점점 오르는데 잔고는 줄어드는 상태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녀의 가장 큰 문제는 매출올리기에만 급급해 주문이 조금만 줄어들어도 300만원, 500만원, 1000만원에 호가하는 광고를 팡팡 때리고 있었다는 사실..! 그러면서 회사돈은 물 쓰듯 쓰게 되고, 잔고는 곤두박질을 치고 있었던 것이다. ‘정답’을 끌어내고 싶어도 ‘잘못된 물음’을 던지면 ‘잘못된 답’만 나오기 마련. 마지막 희망을 위해 지인에게 회계의 신이라 불리는 회계사 N을 소개받은 그녀. 얼마 남지 않은 돈을 모두 날린 마지막 한 수 였다. 그녀는 N과 함께하며 ‘고정비’와 ‘변동비’의 개념조차 없을 정도로 회계에는 젬병인 상태로 뛰어든 사업의 위험성을 깨닫게 된다. 이해하는 것 과 할 수 있는 것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다. 많은 사업자들이 머리로는 이해하고 있지만, 실제 현장에서 한계이익을 계산하며 써먹는 사람은 드물다. 하지만 회계를 정확히 이해하고 적게 팔아도 많이 남기는 한계이익을 써먹어야만 적자지옥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사실!!
열심히 매출만 쫓다 폐업할 뻔했던 꽃집 사장님의 실제 이야기를 통해 사업을 하며 필요한 돈 관리에 대한 모든 것을 배워가는 책이다. 회계는 정말 머리아프다. 대학교를 두 번이나 졸업한 나의 첫 전공은 경영학과였었고, 손익분기점, 한계이익, 경상이익, 당기순이익 등.. 지금도 다시 생각해보면 머리가 터져버릴 것만 같다🤯. 요즈음 우후죽순 생겨났다 쥐도새도 모르게 사라지는 자영업들.. 다른 사정이 있을 수도 있지만 대부분 <장사가 안된다-그래도 매달 돈은 나간다-월세며 전기세, 재료비, 인건비..-폐업하지 않으려면 일단 뭐라도 해서 이익을 내야 한다-반값 할인,1+1이벤트,광고..-또 돈이 나간다-왜 들어오는 돈은 없고 나가는 돈만 있을까? 비용은 아끼면서 이익을 내는 방법은 없을까?> 순의 딜레마에 빠지고, 이 부분에서 방법을 찾아내지 못한다면 결국 폐업의 길로 빠지게 된다. 고객에게 제공하는 상품의 질, 서비스, 마케팅 부분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돈 관리. 즉 회계이다. 돈의 흐름을 알아야 흑자를 낼 수 있다. 그동안 나왔던 많은 회계서들은 큰 회사의 회계가 타겟이었다면 이 책은 작은 가게를 운영하는 자영업자인 꽃집 사장이 직접 쓴 유일한 회계서이기 때문에 그 자체만으로도 가치가 있는 책인 것 같다. 불경기에도 불티나게 흑자를 보는 비법이 궁금하다면 속는 셈 치고 이 책을 꼭 한 번 읽어보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사장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