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권으로 읽는 스페인 근현대사 - 우리에게 낯설지만 결코 낯설지 않은 스페인 이야기
서희석 지음, 이은해 감수 / 을유문화사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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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9page나 되는 두꺼운 책이지만, 이렇게나 술술 읽히는 역사 책은 처음이다. 스페인 왕정의 이야기를 풀어내며 지금의 스페인이라는 국가가 되기까지의 역사가 담겨있다. 황금빛 시대와 청동빛 시대를 거친 현재의 성숙한 스페인의 완성. 우리와 비슷한 듯 다른 스페인의 역사를 과연 어디에서 이토록 자세히 알 수 있을까? 스페인 하면 자유롭고 열정적인 나라가 떠올랐다. 하지만 올 여름 스페인 여행을 하며 생각보다 보수적인 성향들과 많은 아픔을 가지고 있는 느낌을 받아 당황스러웠던 기억이 있다. 그 이유를 이제야 알게되었고 진작 이 책이 나와서 미리 읽고 여행을 했으면 아마 더 깊은 여행을 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가득하다. 한국사 뿐 아닌 세계사에 취약한 나조차도 이해가 쏙 가게 설명해준 책이다보니 그 누가 읽어도 편하게 술술 읽어내려갈 수 있을 것 같다. 진심으로 부탁드릴 수 있다면 시리즈 형태로 각 나라마다의 역사 책도 내주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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