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일의 독서일기>를 읽고 그 독서일기가 부러워 141권을 읽고 써내려간 독서일기 책이다어제 나의 하루에 어떠한 상황이 있었고 그 상황 뒤에 ‘아 올 한해 이렇게 수 많은 책을 읽었음에도 아직도 지혜가 부족하구나’를 느꼈다어느덧 11월, 1월부터 했던 독서량이 300권 가까이 된다가볍게 읽은 에세이류부터, 시, 소설, 자기계발도서, 고전까지.. 많이 읽고 많이 느꼈다고 생각했지만 아직도 먼 듯 한 느낌이 들었다엄마도 이런 날 보며 ‘아직은 너가 책을 가볍게 접근하나보다’라고 말씀하셨다이 책을 읽으며 느낌 점은 책을 읽으며 접근하는 방법이 아주 다르다저자는 어떠한 책을 읽으면서도 철학적+사회문화적+감성적+역사적 모든 방향으로 다가서는 반면, 나는 정말 단순하게 한 가지에 꽂히는대로 파고든다이 책을 읽기까지 고전보다도 더 오랜시간이 걸린 것 같다😢그만큼 느낀 점이 참 많았다앞으로 어떻게 책에 접근해야할지 숙제를 하나 받은 느낌이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