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무관계가 엮인 형사사건 전문 변호사인 스승 장차오와 전 검찰관 제자 장양 사이에서의 주먹싸움이 결국은 살인사건으로 이어졌고, 가해자인 장차오는 범죄사실을 빠르게 인정했다 시시하고 평범한 살인사건일 뿐인 이 사건은 장양 살인사건 제 1심재판에서 가해자 장차오가 모종의 거대한 압박을 받았기 때문에 자백을 했을 뿐 본인은 살인을 하지 않았다고 살인 혐의 자체를 부인하면서 사건이 한순간에 미궁에 빠지고 말았다장차오는 왜 제자인 장양을 살해했다고 거짓자백을 했다가 번복했을까?장차오, 장양 그들은 과연 누구일까?그들은 왜 이 모든 일에 연루된 것일까?시간은 세상을 변화시키고 사람도 변화시킨다중국 추리소설계 3대 인기 작가인 쯔진천의 ‘추리의 왕’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십여 년이 넘게 거대한 권력과 맞서 싸운 한 검찰관의 처절한 일생을 그려낸 사회파 추리소설이다이 책은 중국 당국의 부정부패사건을 픽션의 형태로 꼬아낸 작품이다중국 뿐 아니라 우리나라도 세계 곳곳에 숨어있는 부정부패 사건을 정의롭게 풀어나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각 인물들의 처절한 모습이 픽션인듯 논픽션인듯 가슴을 울린다침묵하고 있는 대다수가 움직일 때 세상은 비로소 변화한다우리 모두가 변화된 세상을 살게 될 계기가 되는 책이 되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