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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짱의 내 집 정리의 기술 - 정리수납을 위한 제안
윤선미 지음 / 북네스트 / 2023년 7월
평점 :
신혼때에는 둘이 살기에도 집이 너무 썰렁해서 뭐라도 채워넣어야 하나 싶었는데
지금의 우리집 모습을 보면
" 이 물건들을 다 어떻게 하면 정리가 될까?뭐라도 치워야 하지 않겠나?"
싶을 정도로 아들 장난감이며 책이며 아이 물건들로 가득가득하다
분명 3식구가 사는데 유치원생 아들 집에 얹혀사는 기분이다.
살고있는는 집은 그대로인데 왜 넓게보이던 집이 이렇게 좁아지게 되었는지
우스갯소리로 조금만 더 있으면 짐에 치여서 서서 잘수도일을것 같다 ㅠ.ㅠ
그 분이 이제 유아기를 벗어나 어린이가 되었으니 짐 좀 정리하면 안될까 싶던 차에
윤&짱의 내집 정리의 기술을 읽게 되었다
이책의 저자는 정리수납전문가라고 불리우는 윤선미씨이다
경험과 노하루를 바탕으로 정리 수납실무와 강의를 하시는 분이라고 하는데 텔레비전에서 몇번 본적도 있다
내집 정리의 기술이란 책에서는
현관.신발장,거실 ,안방,자녀방.옷방,서재,주방,욕실.베란다.창고 등 공간에 따른 정리방법과
옷.침구정리.화장대.냉장고 정리방법 등이
친절하게 사진과 함께 설명되어있고 before&after로도 비교가 가능하여 눈에 쏙쏙 들어온다
중간중간 살림팁도 체크되어 있어 정말 유용하다
위에 사진처럼 내가 원하는 거실은 북카페 같은 느낌인데
지금의 우리집 거실은 트램폴린.유아싱크대.책장.자동차장난감이 모두 섞인
장난감 천국이다.
아이의 짐은 초등학교 들어가기까지 천천히 정리하기로 아이와 합의를 봐야할것같고
우선은 내가 실천할수 있는 공간들(주방.수납장.욕실 등)부터 살짝 손대보았다
신발장에 안신는 신발을 버리고 정리했더니 공간도 넓어지고 개운한 느낌이다
다른 한쪽은 생활용품 수납장으로 정리했더니 집안이 한공간이 비어지더라 ㅎㅎ
이책을 통해 알게된 가장 배울수 있었던 부분은
이 책의 처음 목차에도 나오는 수납도구의 활용인것같다
왜 난 이런 생각을 진작에 하지 못했을까 싶을 정도로 수납용품이 정리에 큰 도움이 되더라
특히 주방은
전부터 생각만하다 실천하지 못했던 접시 정리대를 구입해서 접시들을 정리했더니
가로로 눕혀서 사용할때보다 크기별로 정리도 쉽고 꺼내기도 좋고 공간도 많이 차지 않아서 효율적이었다
책을 통해 정리의 기술도 배우고 생활의 팁도 배우고
무엇보다 비우고 정리하기를 통해 공간이 넓어지는걸 보니
재미있고 뿌듯하고 너무 만족스럽다
점차 공간을 넓혀가며 정리의 기술을 마스터해야겠다^^
-이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