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울 때에야 보이는 것들이 있습니다 - 슈테판 츠바이크의 마지막 수업
슈테판 츠바이크 지음, 배명자 옮김 / 다산초당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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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

1. 세상을 보는 따뜻한 눈

책을 읽는 내내 드는 생각은 책 제목을 참 잘 지었다는 것이다.

그 어느 때보다 시리고 어두운 시대를 살았던 그,

'그럼에도 불구하고' 밝게 빛나는 것들을 바라보던

그의 시선은 정말 따뜻하다.



2. 짧은 글, 깔끔한 번역

피곤한 날 자기 전에 한두편 읽어도

글이 잘 읽힐 만큼 읽기 쉬운 글이다.

한해를 마무리하며, 또 새해를 맞이하며

독서 습관을 들이고자 하는 사람에게도

강력추천한다.



3. 그럼에도, 깊은 여운

그렇다고 어줍잖은 위로를 해대는

에세이 책들과는 다르게,

깊은 여운을 주는 글들이 실렸다.

바쁜 일상을 보내면서 놓치게 되는

사소한 삶의 기쁨과 희망들에

관심을 더 기울이게 해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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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무리하며 ]

해당 책을 읽던 때,

나는 다니던 대학원을 자퇴하고

막 본가에 내려왔을 때였다.

선택의 갈림길에 서서 괴로워하는

내 마음을 잘 달래준 책 같다.

나에게, 또는 누군가에게

선물하기 정말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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