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가는 바퀴에서 벗어난 6년. 공부와 여행, 많은 만남을 통해 얻은 것들로 수 놓은 그것들. 더불어 나를 찾게 해 주는 대목으로 새롭게 나아갈 수 있게 한다.문장을 따라가다가 같이 숨 쉬고, 같이 꽃 밭을 가꾸겠노라고 엄마를 부를 수 있게 하는 힘은 저자의 어마어마한 공부의 결과일 것이고 밝히고 쓰는, 자신을 내보이는 자유 일거다.주변의 것들을 경이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고 의미를 부여하는 낱낱의 장들이 아름답고 부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