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학교에 오다
박경이 지음 / 우리교육 / 2004년 6월
평점 :
절판


아이들은 만화를 좋아한다. 궁여지책으로 명작을 만화로라도 읽히고 싶어서,  부모 손을 잡고 서점에 가서 같이 책을 고르는 아름다움을 연출하고 싶어서 갔다가 선택되는 것이 만화이기도 하다.

이 책은 그런 학부모, 교사, 어린이에게 지침이 된다.

성장기의 아이들은 스폰지와 같아서 책의 홍수 속에 맡기기만 하기에는 불안한 것이고 보면 무슨 책을 읽어야 하며 어떻게 마무리 해야 하는지까지 저자의 생각들을 속속들이 엮어내고 있다.

만화를 골라 읽고 감상문을 쓰면 금상첨화겠다.

이 책은 그 작업을 돕는 책이다.  내 생각 글쓰기에서 그치지 않고, 통찰력을 지닌 저자의 소개를 읽어 내 것으로 만들어 가는 기쁨을 누리길 바란다.  또한 또래 학생들의 작품 감상문이 만화를 읽는 아이들 생각을 쑥쑥 키울 것이다. 거기다가 만화그리기를 패러디로 시작하여 나만의 만화그리기에 몰두하는 방법을 익힌다면 금상첨화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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