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우호 씨가 마주친 세상
이우호 지음 / 시간여행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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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슬프고/ 기쁘고/ 힘들고 아프지만/ 더러 지우고 비워야 할 것도 있을 걸세//
끝 있어야 다른 시작이 있고/ 끝이 있어서 지난날들이 아름다운 것일 거야/
저기 태양이 다 타버리기 전에
다른 누구도 한번쯤 여기서 살아보고 싶어하지 않겠나
(중략) // 시 `작은별 언덕 너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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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전쟁 - 우리말 우리글 5천년 쟁투사
김흥식 지음 / 서해문집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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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읽은 책중에 가슴에 가장 와 닿아 책 표지에 새삼스레 제 이름을 서명해 두었습니다.
문자와 언어생활, 영어에 대한 한글의 미래는? 무언가 저에게 과제를 남긴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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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삼 시선 - 초판본 지만지(지식을만드는지식) 시선집
박재삼 지음, 이상숙 엮음 / 지식을만드는지식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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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릇 삶이란 지나가는 것 아닌가

그의 시 `여름 가고 가을 오듯`처럼

해 달 별과 함께 일상

땀 흘리고 사랑하다 가는 것이 인생이다

 

그의 시 `밤바다에서` 그의 누님의 이야기소리 듣고 싶었다

`울음이 타는 가을강`처럼 나의 강을 찾아 떠나고 싶었네

내가 살아보지 못한 `바다에서 배운 것`을  알고 싶었다

 

그는 이미 떠났고, 떠나며 `그 기러기 마음을 나는 안다`

`슬픈 노래에 머물고`를 남기고 갔다

 

그 심정 알만한 나이로 읽어보니 감회가 새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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