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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곰의 미국 주식 따라 하기 - 해외 투자를 처음 시작하는 왕초보를 위한
불곰 외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0년 9월
평점 :
2018년에 처음 주식을 매매한 것이 미국 주식이었다. 용어나 절차 등 너무 낯설고 어려워서 상담원과 통화를 하면서 거의 원격 지원을 받았다. 검색해서 하는 것보다 상담원과 직접 통화하는 것이 편한 나이라 어렵게 시작을 했는데, 딸아이는 아주 쉽게 검색을 하면서 개설과 매매를 하는 모습에 부럽기도 하고 위기감도 느꼈었다.
미국 주식을 거래할 때는 심리적으로 아주 편하고 한 달에 몇 번만 주식 계좌를 본 것 같은데, 국내 주식을 하면서 단타를 하게 되고부터는 매일 주식 창을 보고 하루하루 일희일비 하는 것이 일상이 되었다.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단타는 이제 그만 접어야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다시 미국 주식으로 눈을 돌리게 되었다. 처음 미국 주식을 살 때는 유튜브나 블로그에서 추천하는 우량주를 조금 사봤었다. 당연히 상승장이어서 모두 수익을 봤지만 너무 거품이 온듯하여 지난해 겨울 모두 정리를 하였다. 물론 후회막급이다. 그 이후로도 계속 상승을 하고 있고 3월의 대 하락장에 하나도 사질 않았던 아픈 기억이, 그 이후에는 3월 하락장의 가격을 기준으로 만들어 버렸기 때문에 더 살 수가 없게 되었다.
현재 미국 대선은 아직 결정이 나지 않았지만 혹시나 하락장이 될까 싶은 기대는 저 멀러 가버린 듯하다. 새벽에 잠깐 잠에 들었다가 깜짝 놀라서 핸드폰을 열고 보니 거의 변동이 없었을만 아니라 오히려 더 올라있어서 놀랐다.
'모두가 기다리면 하락장은 안 올 수도 있다.'라는 말이 현실이 되는 것인가? 오늘을 기다리며 큰 기대를 했건만 아쉽다. 대박을 바라지 말고 언젠가 올 기회를 잡기 위해 하루하루 공부하고 배우는 시간을 가져야겠다.
불곰의 미국 주식 따라 하기에서는 완전 생초보를 위한 내용들이다. 해외 주식 계좌 개설 및 거래를 시작하기 위한 앱들부터 비대면 계좌 개설하기, 환전, 거래비용, 세금, 장 시작 및 종료 시각 등등 백지상태인 미성년자들도 하나씩 보면서 미국 주식을 살 수 있도록 쉽게 설명해 준다.
초반부에는 왜 미국 주식을 해야 하는지 이유와 매매 시작하는 방법을 설명해 주고, 중반부에서부터는 월트디즈니를 예로 종목 정보 이해하는 방법을 아주 자세하게 알려주고 있다. 저자인 불곰은 어린 딸들에게 주식투자를 가르치기 위해 불곰 주식 연구소를 설립했다. 그 취지에 맞게 아주 따듯하고 쉬운 설명을 해주고 있다.
아주 기초적인 티커가 무엇인지부터 재무 상태를 보는 법, 그리고 배당까지도 잘 알려주고 있다.
중반 이후부터는 종목을 추천해 주고 있는데 불곰은 미국 주식의 선정 키워드로 성장성과 혁신성을 중요한 기준으로 삼고 있다. 한국 주식과 달리 미국 주식은 저 PER 개념이 크게 의미가 없다. 기업이 얼마나 지속적으로 성장하면서 이익을 내어 주는지가 중요하다고 본다.
불곰의 미국 주식 9선은 직접 책을 읽어보시길 바란다. 그가 추천하는 성장성과 혁신성을 갖춘 미국 주식은 그동안 익숙했던 엔비디아나 마이크로소프트도 있지만 처음 듣는 기업도 많았다.
혁신성과 성장성으로 무장한 9개 기업들은 앞으로 코로나19 이후의 시대를 주도할 만한 기업들이라 보인다. 일단 한 주씩 담아두고 공부하면서 성장성을 지켜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