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저튼 같은 서양 로맨스 드라마를 좋아한다면 이작품도 분명히 맘에 들것 같습니다. 여주와 남주가 서로의 아픔을 알아보고 서로의 구원이 되어가는 과정이 섬세하게 묘사되었고 사교계 여성들의 견제하는 모습이 아닌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이 신선하게 느껴졌습니다. 간만에 만족스럽게 읽은 작품이었네요
육아물에 빙의한 여주가 남주를 구해주는 이야기로 시작했지만 초반에 금방 남주 부모님을 만나게되어 그닥 고생은 안했지만 여주 부모가 개쓰레기였다는 점이 의외였습니다.친부모 맞아? 라고 의문이 들 정도였습니다 로맨스보다 여주 성장 소설이었습니다. 잘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