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수토토토일》은 학교는 다섯 번이나 가야 하고, 주말은 고작 이틀뿐이라 불공평하다고 느끼는 병만이의 이야기입니다.‘월화수토토토일 학교’라는 공고문을 보고 마음을 빼앗긴 병만이는, 이제 세 번만 학교에 가면 된다고 신나하지만 현실은 달랐습니다.월화수 안에 공부를 모두 끝내야 하다 보니 학습량이 많고, 체육시간도 없으며, 화장실도 마음대로 못 가고, 밥도 후다닥 먹어야 하는 학교였죠.상상하면 웃기지만, 실제라면 너무 숨 막히는 일일 거예요.학교 가기 싫어하는 초등 저학년 아이들에게는 재미와 교훈을 함께 전해주는 책이지만, 사실은 우리 어른들에게도 생각거리를 주는 책인 것 같아요. 아이와 함께 읽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