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만든 "사형" 이라는 제도는 인간이 인간을 심판해서 그 죗갚으로 목숨을 취하는 것은 만약에라도 발생할수 있는 억울함 때문에 아주 위험한 발상이 아닐수 없고 또 어찌 생각하면 인간 그 자신의 생명으로도 보상할수 없는 잔혹하고 반 사회적인 범죄들에 대해 우리 사회가 취할수 있는 마지막 방법이 또한 이 방법밖에 없는것도 현실이여서 "사형" 제도라는것은 단순히 편리한 우리의 사회적인 심판적 기능이라 단순하게 생각할수 없는것이 사실이다. 13계단은 어린 시절 우발적인 살인을 저지르고 사회에 대해 죗갚을 치르고 출소한 주인공이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생각하며 자신을 따로 심판할려 하는 피해자의 아버지에 의해 여러 복잡한 사건으로 빠져들고 또 종극에는 극적으로 그 사건들이 해결되는 그런 전체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다. 단순히 소설적인 재미 만으로도 충분히 훌룡한 작품이지만 이 작품 속에는 우리가 고민하고 생각해야 하고 또 해결해야 하는 무거운 사회적인 메세지도 분명 담고 있다. 작가가 단순히 독자의 재미만을 생각하지 않고 자신의 역활이나 영향력을 작품을 이용해 여러 사람들에게 행사한다는 것은 "책" 이라는 것이 가진 여러가지 장점중 하나가 아닌가 생각된다. 물론 지나치게 의식적이거나 관념적으로 자신의 주장이나 생각을 내세우는 책들은 그만큼 다른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에게 거부감으로 다가올수 밖에 없을 것이나, 이렇듯 모두가 손에 땀을 흘리며 몰입하며 빠져들수 밖에 없는 재미있는 스토리 속에서 자신의 생각을 독자들에게 비추는 것도 훌룡한 작가적인 능력이 아닐까? 그런 의미에서 볼때 다카노 가즈아키는 분명 우리가 앞으로도 계속 주목하고 관심가져야할 가치가 있는 유능한 "작가"가 아닌가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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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계단- 제47회 에도가와 란포상 수상작
다카노 가즈아키 지음 / 황금가지 / 200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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