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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작은 무법자
크리스 휘타커 지음, 김해온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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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앞부분은 지루했구요, 중간부분은 그래서 뭔 소리를 하는 건가 싶었고, 마지막에서는.. 그래 무법자는 이런 이야기 쯤은 가지고 있어야지 싶었달까요.


범죄소설 이지만, 소녀의 성장 이야기처럼도 느껴졌어요. 30년 전 한 마을에서 일어난 사건이 30년 후에도 여전히 사람들을 짓누르고 있습니다. 태어난 아이들에게도 영향을 미치구요. 


사실 그렇게 똑똑한 범죄소설은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어설픈 부분도 있고 무엇보다 동기를 이해하기 어려웠던 부분도 존재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마지막이 되어서야 모든 걸 감싼 채 이해하고 싶어졌더라면.. 이게 이 책의 매력이 아닐까요. 작은 무법자, 작은 무법자로 태어난 소녀. 이 무법자 소녀를 부디 동정하지는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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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량한 차별주의자 (30만부 기념 거울 에디션)
김지혜 지음 / 창비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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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을 이어 최근 가장 화두에 오르는 것은 차별에 대한 이야기가 아닐까 싶다 뜨거웠던 시위에서 소수자들의 발언이 끝없이 이어졌고 청중들은 뜨거운 연대로 화답했다.
<선량한 차별주의자>는 그 연대를 이어가는 책이다. 그러니 우리가 조금은 변화하고 있다고 믿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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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더스트 패밀리 안전가옥 오리지널 21
안세화 지음 / 안전가옥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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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에 적혀있듯이 패밀리, 정신병원에 갇히다 ! 라는게 주된 이야기인 책이다.

어느날 초능력을 얻게 된 배씨가족 일가가 갑자기 정신병원에 갇히게 되면서

정신병원을 탈출하기 위해 여러모로 애쓰는 이야기.

과거에는 비밀 정부요원이었지만 현재는 망상병 환자로 취급받으면서 배씨가족일가가 거대 권력의 싸움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이다.

작가님의 편지에도 적혀있듯이 개성강한 5인의 가족이 벌이는 액션 활극인데,

'생각이 짧고, 그릇도 작고, 성격마저 유별나지만

자신이 누구인지 무엇을 지켜야 하는지 잊지 않고 나아가는 가족들을 지켜보며'

라는 문구가 가장 마음에 와닿았다.

가족이니까, 가족이라는 이름 아래 서로를 지키기 위해 애쓰면서

많이 웃기고, 조금은 뭉클한 이 가족의 이야기가 나에겐 위로가 되어주었다.

사실 엄청나게 대단한 이야기는 아니다. 어쩌면 초능력자라는 뻔한 이야기일 수도 있는 이야기.

하지만 거기에 가족이 붙고, 정신병원이 붙으면서 이 이야기는 더이상 뻔한 이야기가 아니게 되었다.

5명의 가족이 모두 초능력자인데, 정부요원 일을 하다가 갑자기 정신병원으로 끌려가서 망상병 환자 취급을 받는다 !?

이야기만 들어도 도파민이 싹 돌지 않습니까.

초능력을 가진 가족이지만, 어찌되었든 이들은 가족이라서.

가족이기에 일어나는 이야기들이 우리를 웃게 만들어서 좋았다.

안세화 작가의 다음 행보가 기대되는 이야기 !


#스타더스트패밀리 #초능력가족 #정신병원탈출기 #안전가옥오리지널 #소설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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