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락방에서 남편들이 내려와
홀리 그라마치오 지음, 김은영 옮김 / 북폴리오 / 2024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기대 없이 읽었는데 기대 이상의 수작 ! 다락방에 들어가면 남편이 끊임없이 바뀐다 ! 읽으면서 어떤 남편들이 나오는지 두근두근 기대되는 마음으로 읽었어요. 마음에 드는 남편도, 마음에 들지 않는 남편도 있었고. 중간에 로렌이 싱글로 살 때도 마음에 들었어요. 


최고의 남편을 가지고 싶어서 끊임없이 다락방으로 남편들을 올려보내고, 이전의 남편을 그리워하며 행적을 쫓는 로렌의 마음도 이해 할 수 있었습니다. 상상력을 자극하는 내용이었고, 결말도 마음에 들었어요. 로렌의 입장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었다는 생각입니다. 


오랜만에 이런 소설을 재밌게 읽었어요. 500페이지 분량을 한 숨에 읽어내렸다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어내린 수작.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