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옌롄커 지음, 김태성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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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대해 짧은 관심이 있는 터라.. 사실 이 책을 읽고 뭐라 말하기도 부끄러운데요.. 여튼 읽었으니 후기를 써보겠습니다.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라는 슬로건은 마오쩌둥이 발표한 정치 슬로건 입니다. 개인 보다는 혁명과 나라, 시대를 위해 일해야 한다는 뜻을 담았죠.


사단장의 아내인 류롄과 우다왕의 불륜 이야기라고 줄여 말하자면 옌롄커 팬들이 나를 죽여버릴까 ? 싶지만 실제로 그러한 걸 어뜩해. 불륜 이야기를 통해 마오쩌둥의 슬로건을 비판했지만 불륜 이야기는 사실이잖아요.


진짜 이게 다라서 뭐라 말을 더 못하겠어요. 당을 위해 최선을 다해 일하던 군인 우다왕이 개인의 쾌락과 사랑.. 욕망 등을 통해 변해가고, 류롄을 잊지 못하지만 류롄은 사단장의 아내 자리를 포기할 수 없고.


역시 나라에 대한 이야기를 타국의 사람에게 전달하는 일은 너무너무 어려운 일이다 싶고. 이런 의미에서 한강 작가님이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신 건 정말 대단하신 일이다.. 라는 생각까지.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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