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렁크 (리마스터판) 창비 리마스터 소설선
김려령 지음 / 창비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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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드라마로 나온다던데.. 정말 원작 그대로 나온다면 파장이 꽤 클 것.. 이게 뭐지.. 도대체 이게 뭐지.. 싶어서 읽는 내내 황당했습니다. 결혼을 대신 해주는 업체에서 일하는 여자와 재결혼을 요구한 남편. 그리고 수상한 남자. 나를 사랑하는 내 친구.


읽는 내내 날 것의 무언가를 마주하고 있다.. 싶었는데. 도대체 무언가가 뭔지 갈피가 안 잡힌 채로 메롱거린다. 매혹적인 관계들이 마지막까지 미스터리라 아쉬웠고. 그래서 도대체 뭔데 !! 싶고 더 깊게 이야기 할 것들이 문장으로 끊어지는 게 아쉬웠고...


읽고나니 복잡해서 사실 말로 잘 설명을 못하겠는데.. 아주.. 아주 복잡한 이야기를 읽은 것 같은 기분이에요. 작가님께서 말하고자 하는 바는 명확한데 이제 도구가 너무 여러 개인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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