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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는 귤이 없었단다
김인정 지음 / 아작 / 2025년 2월
평점 :
세계를 부술 듯 상처 헤집으며 끝나버린 사랑 이야기들이 궁금하시다면.. 사실은요 처음엔 뭐지 싶었고, 두번째엔 그렇구나 싶었고, 마지막엔 펑펑 울게 되었다면요.. 내 생에 일어나지 않은 일들이 그들의 삶이었다면요.. 그냥 하염없이 가슴이 아팠고 무너졌습니다
한국적인 이야기로 가득한 SF입니다. 그래서 더 뜻깊었고, 이런 사랑으로 가득찬 이야기였다면 나는.. 이 책을 더 고민하고 읽었을 듯 합니다. 이 책의 사랑은 가슴이 헤져버리는 사랑들 같았고, 나는 어쩐지 굴복한 채로 엉엉 울었기 때문입니다.
사랑이 사랑이기 때문에 그래도 사랑을 하는 주인공들이 여전히 좋았습니다. 그래 우리 그래도 사랑을 하자.. 씩씩하게 사랑을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