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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마치
정한아 지음 / 문학동네 / 2025년 2월
평점 :
주인공 이마치. 3월에 태어나 아버지가 마치라고 이름 지어주시고, 기쁨에 바나나 한 손을 병원에 돌렸더랬다. 그녀는 배우다. 인물의 강점 대신 약점을 연기한 배우. 그래서 관객들은 그녀의 연기에 매료될 수 밖에.
놀랍게도.. 많은 이야기들이 한가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달려간 대상은 놀랍지않게도 이마치, 그녀. 작가는 그저 뻔한 신파같을 수도 있는 이야기를 마법을 부려 이런 이야기를 만들어 내셨다. 울어 !!! 하는 부분에서는 울었고, 어떤 마법같은 문장에 대해서는 손가락으로 더듬었지.
그래서 무슨 이야기였냐면, 여러분들이 시작해보시길. 이 가슴벅차게 밀려오는 파도같은 이야기를 다가온 3월을 맞이해 읽어보시길. 이 책을 읽는다는 건 퍼즐을 맞춰가는 것과 동일하다. 꼭 완성된 그림을 봐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