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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이생규장전 - 논술 Plus+ 문학 412 ㅣ 논술 Plus+ 문학 412
김시습 / 글누리 / 2024년 5월
평점 :
송도에 사는 이생이라는 총각이 있었다. 이생은 국학에 다니다가 지체 높은 가문의 딸 최랑을 알게된다. 이후 이생은 밤마다 그 집 담을 넘어 다니며 최랑과 사랑을 나누게 된다. 이생의 행실을 눈치채 그의 부모는 아들을 율주로 보내 버린다. 최랑이 상사병이 들어 죽을 지경에 이르자 최랑의 부모는 중매쟁이를 보내 청혼을 한다. 이생의 부모는 아들의 장래를 걱정해 처음에는 이를 거절했으나 최씨 집의 간절한 청에 결국 승낙을 하게 된다. 이생과 최랑은 마침내 결혼하고, 다음 해 이생이 과거에 급제해 이름을 세상에 날림으로써 둘은 행복한 삶을 보낸다. 그러다 홍건적의 난이 일어나고, 난이 일어나자 양가 모두 가족들과 뿔뿔이 흩어진다. 최랑은 홍건적 무리에게 겁탈을 당하지 않으려고 저항하다 결국 처참하게 죽는다. 이생은 난이 평정된 뒤 집으로 돌아왔지만 가족의 생사를 확인하지 못했다. 아내를 잃은 이생은 넋을 놓고 슬픔에 잠기게 됩니다. 그런데 그날 밤에 죽은줄만 알았던 아내가 돌아와서 두사람은 행복한 나날을 보내게 됩니다. 작품 속 최량은 이생과의 만남, 혼인, 재회의 과정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부모의 명을 거역하지 못하고 시골로 내려간 이생과 달리 그녀는 부모에게 자신의 주장을 끝까지 피력한다. 이 작품에서는 이처럼 여성인 최랑이 남성보다 더 적극적인 인물로 그려지고 있다. 이를 통해 김시습은 유교적인 규율에 얽매이지 않는 진보적인 여성관을 나타내고자 한 것으로 볼수 있다. 또한 작품을 통해 시대를 앞서가는 근대적 자유연애 사상을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