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소설은 7개의 단편소설이 무지개처럼 모여 있다. 한 편 한 편이 영롱한.
단편을 쓰는 작가는 무조건 가치가 있다. 장편만큼이나 단편도 반드시 존재해야, 문학계가 균형적일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소설은 문학 시장에 굉장히 유의미한 존재라고 생각한다.
숏폼처럼 짧은 콘텐츠에 익숙해진 요즘 시대에 걸맞는 소설전개 및 구성 방식.
한 편 한 편이 단편드라마 혹은 단편영화 같다는 생각이 든다(영상화를 해도 재미있을 듯)
권현우 작가님은 타고난 소설가이다. 권현우 작가님을 처음 뵌 것은 [독립출판프로젝트 7기] 첫 번째 수업 날이었다.
나의 오른편에 앉으셨던 작가님은 자신의 완성된 소설 원고를 이미 손에 들고 계셨다.
소설을 내신 것은 이번이 처음이시지만, 사실 권현우 작가님은 이미 스토리텔링에 단련이 된 분이시다.
'권선비'라는 닉네임으로 『인생, 네컷만화』 라는 인스타툰을 무려 5년 동안 연재하셨고, 그 안에는 '재미, 의미, 생각, 감동, 희망'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한 삶에 대한 고찰이 가득 담겨있다(무려 400편의 만화가...!!)
시작에 앞서, 아래에 잠시 깨알홍보도 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