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막한 독서 - 안나 카레니나에서 버지니아 울프까지, 문학의 빛나는 장면들
시로군 지음 / 북루덴스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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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책 읽기 15. 독서모임진행자라는 지은이

느리게 읽는 사람이라는 소개가 마음에 담긴다.

 

마음이 이끌려 읽기 시작한 책도 시간이 지나면 제목만 기억날뿐 어떤 내용이 들어 있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을때가 있다. 그러므로 느리게 읽기도 필요한 듯 하다.

 

막막한 독서책을 만났을 때 작가와의 관심사가 같다는 생각에 마음이 이끌렸고, 첫장을 넘겨 첫구절을 읽으며 책을 읽는 사람들도 이런 생각이구나 하는 마음에 책을 읽게 되었다.

막막한 독서는 독서 모임의 이름이라고 한다. 작가가 생각하는 책읽기에 대한 정직한 생각이기도 하다.

책읽기는 막막하고, 읽으면 읽을수록 어려운 게 책 읽기이고 문학은 더더욱 그렇다는 작가의 말. 내 마음 속에 들어오신줄..^^

저도 독서모임에 나가고 있는데 읽으면 읽을수록 풀리지 않는 부분이 있어 그 부분들을 문학을 통해 해결해 보고 싶어졌다

 

읽는용기, 읽는 힘, 읽는 습관, 읽는 행복 이 차례의 순서도 마음에 들었다.

막막한 독서의 세계를 이해하도록 도움을 주는 단계라고 생각이 된다.

잊혀졌던 고전의 글귀들과 작가의 글을 통해 나와의 생각을 교감하는 시간이 되기도 했다.

읽는 용기에 소개된 죄와벌라스콜니코프는 여러 장소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다. 그들은 그의 골방에서 여러질문들을 주고 받는다.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자신의 생각도 이야기한다. 우리들의 독서모이모 나의 생각만을 이야기 하면 재미가 없다.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생각들을 들을 때 깨달음을 얻기도 하고, 반성을 하기도 한다. 독서에도 시작할 수 있는 읽는 용기가 필요하다.

프랑켄슈타인의 소개를 읽으며 과학자의 윤리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었다. 프랑켄슈타인의 괴물은 스스로 책을 읽고 자신의 처한 상황을 빗대어 보며 감정에 충실해 질 수 있었다. 괴물은 공감해 주기를 원했고 이해해 주기를 바랬다. 프랑켄슈타인이 괴물의 이름이 아니라 과학자였다고 하니 다시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읽는 다는 것의 의미로 소개된 산시로말테의 수기는 천천히 다시 보고 싶었다. 소설 문장이 주는 읽는 즐거움을 알고 있으므로 그런 책들을 만나면 너무나 기뻐 필사를 해둔다.

마음을 이어 더욱 오래 기억하고 싶은 글귀들.

읽는 행복을 느끼게 해주는 책들을 만나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 ‘막막한 독서에 나오는 문학의 멋진 장면들과 기억하고픈 글들을 알게 되어 읽는 내내 메모를 하며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막막한 독서라고 생각되는 분들이 꼭 읽어보셨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마지막 장에 소개된 참고도서목록을 찾아 읽어보면 또다른 독서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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