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의 리듬 (알라딘 한정판 표지)
엘라 윌러 윌콕스 지음, 이루카 옮김 / 아티초크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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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시집에 빠져 시를 읽고 외우던 시기가 있었다.

나의 마음 속에서 잊혀지지 않던 시들이 있었고

그 중 외워서 오래도록 기억하며

누군가에게 낭독해 주던때도 있었다.

 

엘라 윌러 윌콕스의 시집을 만나고 그 때의 내가 떠올랐다.

미국의 시인이자 저널리스트였던 엘라 윌러 윌콕스1850~1919년의 시인인다.

1800년대의 시라고 생각되지 않는 마음을 울리는 시들.

올드보이 영화에 단 두줄의 오대수의 대사 속 시!

웃어라, 그러면 세상이 너와 함꼐 웃는다.

울어라, 그러면 너 혼자 울게 된다.’

 

고독의 한부분 이지만 전체적인 시도 고독이라는 제목에 걸맞게 마음에

뭔가를 남겨준다. 옮긴이인 이루카님은 고독의 시를 쓴 배경을 설명해 두었는데

시의 배경을 알고 시를 읽으니 가슴속에 아리게 스며든다.

우리는 사랑할 수밖에 없다.

그 사랑에는 다양한 모습의 형태와 향기와 냄새로 우리곁에 머문다.

긴 세월에 깃든 윌콕스의 시들을 읽으며

그 속에 흠뻑 빠져들고 만다.

 

가장 기억하고 싶은 시는 많이 사랑하라이다.

우리는 더 많이 사랑하고 그것을 나눠야 한다.

사랑으로 이루지 못할 것은 없으니..

 

여운의 바다속에서 시집을 덮으며 되뇌이고 되뇌이게 되는 시간을 선물 받았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되었습니다.


많이 사랑하라 사랑은 아낌없이 주어도 낭비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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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 심리 방에 입장하셨습니다 - 내면의 중심을 잡아주는 스무 가지 심리 수업
김앵두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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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힘듦은 있고 나를 찾기도 어렵습니다. 하지만 어떤 사람은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며 원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합니다. 자신의 마음에 대해 스스로 묻고 답하며 나다움을 찾을 수 있는 시간을 책을 읽으며 가질 수 있습니다. ‘고독한 심리방‘이지만 그 방을 나올때는 분명 답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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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 심리 방에 입장하셨습니다 - 내면의 중심을 잡아주는 스무 가지 심리 수업
김앵두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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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의 중심을 잡아주는 스무가지 심리수업.


 



심리수업이라하면 마음을 헤아리기 위해 지루한 시간을 거쳐야 할 것 같은데 김앵두 작가님의 고독한 심리방에 입장하셨습니다.’는 책 소개처럼 나를 천천히 들여다보는 시간의 치유제를 찾은 느낌이 들면서 심리수업 처방전을 받은 듯 하다.

 

표지를 넘기자 마자 보이는 문구가 있다. 인간은 불완전하며, 삶은 유한하기에 특별하다. 불완전한 존재이기에 따뜻한 보살핌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사람은 대중 속에 있든, 홀로 있든 외로운 존재이다. 그 누구도 모르는 비밀을 간직한 사람도 있고, 말하고 싶어도 함께 나눌 사람이 없는 사람도 있다. 스스로 단단한 내면의 세계를 가지려면 그 중심을 잡을 수 있어야 한다.

나를 돌아보는 방에서 가장 마음에 와닿는 부분은 착한 아이 콤플렉스에서 벗어나라는 말이다. 누구에게나 친절하게 보이고 싶고, 다른사람 눈에 보이는 자신은 너그럽고 부르럽고 수용력이 높은 사람이고 싶다. 하지만 그렇게 살다보면 나를 억누른채 가면을 쓰고 살아가야 한다. 나를 나다움으로 보이고 산다고 해도 내 곁에서 그 모습을 좋아해 줄 사람은 언제나 있다.

나이가 듦에 있어 관계가 점점 어려워 지고 있음을 느낀다. 상처 받기 싫어 대중속에 들어가지 않을 때가 있고, 나의 의사소통의 서툼으로 오해가 생길 수도 있다. 서로가 가지고 있는 생각과 다양한 경험, 가치관이 다름으로 공감하기 어려울 수도 있지만 그 사람의 입장이 되어본다면 그 공허함도 채워 나갈 수 있다.

그러면 더 나은 삶으로 나아가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내가 겪지 말아야 할 것을 겪게 될까봐 경험회피를 하면서 불안감을 키울 필요는 없다. 불안한 감정도 나의 감정이므로 부정하지 않고 수용하면 된다. 무언가를 선택해야 하는 순간에 그 순간의 결과에 대해 결과를 미리 예측하거나 부정적인 사고를 할 필요는 없다. 삶의 가치와 목표를 구분하고 타인의 삶의 가치나 평가에 얽매이지 않고 내가 원하는 것을 찾고 노력한다면 불안한 삶과는 거리를 둘 수 있게 된다.

 

책 서두에 적힌 말처럼 고독이라는 말을 강조한 이유는 그 누구도 나를 대신해서 살아줄 수 없고 인간은 근본적으로 고독한 존재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고독한 시간에 읽기를 권한다고 하였는데 늦은 밤 혼자만의 시간에 책을 정독하며 며칠 동안 나를 찾아 가는 시간을 가지니 그 시간이 너무 소중하게 느껴졌다. 워크지를 노트에 적어가며 작성도 해보고 글과 그림을 보며 해답을 얻은 듯 고개를 끄덕이기도 했다. ‘고독한 심리방은 따스한 햇살이 머금는 나만의 방이 되었다.

 



본 리뷰는 리뷰어스클럽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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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모롱이에서 목소리가 들려 웅진 세계그림책 255
윌 힐렌브랜드 지음, 정회성 옮김 / 웅진주니어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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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도전을 하고 싶어 하는 아이에게 어떤 말을 해주는 부모인가요? 아이는 조금은 무섭지만 지름길로 집으로돌아가려 합니다. 우리는 위험하면 돌아가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아이는 용기내 그것을 해냅니다. 어떤 말을 해줄수 있을까요? 주인공의 엄마와 같은 말을 해주는 엄마가 되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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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모롱이에서 목소리가 들려 웅진 세계그림책 255
윌 힐렌브랜드 지음, 정회성 옮김 / 웅진주니어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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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의 생쥐는 눈쌓인 산길을 걸으며 걱정스런 표정을 짓고 있습니다.

표지의 그림은 햇빛에 비춰지니 내리는 눈도 반짝거리게 표현해 두어서 궁금해 하며 보게 됩니다.

눈이 반짝 거려요~~^^

표지의 생쥐는 '휴버트'라는 친구입니다.

책읽는 것을 너무 좋아해서 책이 주렁주렁 매달린 나무 도서관에서 책을 읽으며 시간을 보냅니다. 미소를 띄고 책을 읽는 모습이 책에 흠뻑 빠진 모습입니다.

그런데 눈보라가 몰아쳐서 도서관이 일찍 문을 닫게 되고 휴버트는 일찍 집으로 돌아가려 합니다.

'산모롱이'는 집으로 가는 지름길이지만 으스스 하고 무서운 곳을 지나가야 합니다. 하지만 휴버트는 그 지름길로 가기로 맘먹습니다. 두려움이 가득한 표정이지만 천천히 발을 내딛습니다.

저희는 아이들이 지름길보다 안전하고 사람이 많이 다니는 길로 돌아가라고 합니다. 시간이 걸려도 안전한 것이 좋다고 말하지요. 어릴적에는 그렇게 이야기 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자라면 삶에 있어서는 지름길로 갔으면 하고 바랍니다. 공부도 다른아이들 보다 잘하고 다른 사람들 처럼 대학도 한번에 뚝딱 가기를 원하지요. 이런 것들을 선택할 때는 지름길로 가길 원합니다.

조금 더 빠른 길로 가길 바라며 학원을 보내고 과외를 시키고 조바심을 냅니다.

조금은 힘들고 어려워도 이겨내고 인생이 바로바로 성장하여 점프했으면 하고 바라지요.

휴버트는 집으로 빨리 돌아가기 위해 지름길을 선택했고 스스로 그 두려움을 이겨내고 선택했지요.


다행히 여우아주머니가 도와줍니다.

순수한 상상력이 부족한 저는 여우아주머니를 따라가 잡아 먹힐꺼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여우아주머니는 끝까지 함께 가주고 스스로 갈수 있는 장소에서는 혼자서 갈 수 있도록 합니다.

아이들은 주변에 불빛 그림자만 보아도 괴물이라고 무서워 하기도 하고 바람소리만 들어도 무섭다고 할때가 있는데

휴버트 눈에도 내리는 산길은 무서운 괴물들만 보이는 도전의 길입니다. 하지만 도와주는 어른의 손을 꼭 잡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그림들을 보면서 휴버트의 마음을 엿볼 수 있습니다. 괴물의 이빨 같은 나무, 큰백곰이 포효하는 모양을 한 산! 그 산모롱이를 지나왔을 때 그때서야 산은 편안하게 잠든 곰의 모습이 됩니다.

휴버트의 마음이 그러했겠지요.

 

집으로 무사히 잘 돌아온 휴버트는 온통 젖은 채 슬픈표정을

짓고 있습니다.

이 모습을 본 엄마가 하는 한마디에 저는 반성을 하게 됩니다.

옷차림이 그게 뭐야? 무엇때문에 젖었어? 가 아니라

" ~~~"

이라고 합니다.

마지막 말은 책을 보며 확인해 보세요.

아이가 이런 모습일때 이렇게 이야기 할 수 있는 휴버트 엄마처럼 이야기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더 내용이 이어졌다면 휴버트는 산모롱이를 지나온 모험 이야기를 신나게 했을 것 같아요.

책을 보며 엄마로써 아이의 입장이 되어본 시간 이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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