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를 위한 진로 수업 사춘기 수업 시리즈
권희린 지음 / 생각학교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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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진로를 선택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지요. 경험치가 많으면 아이들에게 이런저런 선택의 길을 이야기를 해줄 수 있지만 어른들이라고 모든 진로를 알고 있는 것은 아니기에 자신의 진로를 정할 수 있는 관련책을 함께 읽으며 이야기를 많이 나누면 진로의 여러 길을 정하는 것에 도움이 많이 됩니다.

 

권희린작가님은 학교에서 진로수업을 진행하면서 아이들이 진로와 직업사이를 너무 힘들게 생각하는 모습을 많이 보았다고 해요. 그래서 16년 동안 진로상담하며 나의 마음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이 책을 읽으며 천천히 답을 찾기를 바란다고 하셨어요. 실질적인 현장의 경험들이라 와닿는 부분이 많았답니다.

 

사춘기를 위한 진로수업을 읽으면서 우리 아이들에게도 책에서 언급된 나만의 브랜드, 직접만드는 나만의 가치에 대한 생각을 가지게 해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1부에서는 직업, 돈도 벌고 하고 나면 뿌듯해지는 그 무엇을 찾자. 라는 제목으로 소개를 해주셨는데 아이들도 생각해 본 부분 이었을 것 같아요. 4차 산업혁명이 무엇인지, 행복을 만드는 자신만의 기준은 무엇인지, 무엇을 하며 살아갈 것인지에 대해 소개해 주셨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행복에 대한 기준에 대한 이야기였어요. 우리나라는 행복지수는 57위라고 합니다. 슬픈현실인 듯 느껴집니다. 모든 정보는 넘쳐나고 보여주기식 일상은 SNS를 통해 늘 보게 되는데 보이는 것이 전부는 아니지만 아이들은 그 모습들을 보며 비교를 하고 좌절을 맛보고 만족하지 못하는 삶을 살게 됩니다. 아이들이 돈을 통한 경제적 안정보다 더 귀중한 것들인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우리 아이들도 아직 진로를 정하지 못한채 사춘기를 지나오고 있는데 책을 읽으며 좋아하는 일& 잘하는 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 보았어요. 책속에 나온 덕업일치라는 말을 아이와 나눠보았는데 덕질이 쌓여 경력이 되고 그것이 직업이 된다면 제일 행복할 것이라고 합니다. 지금은 중학생이라 좋아하는 일을 더 깊이 있게 했으면 하고 바래봅니다. 지금의 관심이 훗날 직업이 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어요.

 

미래를 위해 이곳저곳 곁눈질 하지 말고 아이 스스로 직접 만들어 본다면 흥미를 더해 성취감도 얻을 수 있겠지요. 독서를 통해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창의적인 해결책을 찾는다면 진로를 선택하기 쉬울 수도 있습니다.

아이와 책을 읽으며 실천가능성이 있는 몇가지를 진로를 위해 계획해 보기도 했습니다. 급한일과 급하지 않은 일을 나눠보고 일주일간 매일 해야 할 일도 작성해 보았어요. 멘토와 롤모델도 찾아 보고, 읽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책으로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를 고르기도 했답니다. 막연한 진로가 여러 단계를 거치면서 더 열리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행복한 삶을 목표로 아이의 진로에 대해 함께 고민해 본다면 막연했던 진로선택에도 답이 보일 것 같아요.

아이의 진로에 대해 고민이 분들에게도 한번 읽어보기를 권해드리고 싶어요.

 

재능? 그건 그냥 나 자신을 믿는 힘 p149

 

*본 리뷰는 리뷰어스클럽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재능? 그건 그냥 나 자신을 믿는 힘 - P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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