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책을 먼저 읽을 때 따뜻함과 훈훈함을 느껴요.'내 친구의 집' 도 표지 부터 기분이 좋아지네요.우미옥 작가님이 쓰신 따뜻한 일상이 담긴 이야기로 아이들과 이야기 하기 좋았어요.5가지의 일상이 조금씩 다른 장소와 생활이 아이들의 공감을 얻어 낼 수 있네요. <내친구의 집>이야기를 읽으며 아이와 질문을 나눕니다.친구집에 가면 어떤 기분이야?친구가 나를 초대해 주면 어때?우리집에 친구가 놀러오면 어때?친구에게 도움을 줄때와 받을 때의 기분은? 아이보다 엄마가 먼저 읽으면 이렇게 나눌 이야기가 많답니다.^^ <휴대폰 때문에>에서는 친구의 휴대폰을 잠시 가지고 있다가 돌려줄 시간을 놓치고 일어나는 일이었어요.서로의 오해는 풀렸고 잘 돌려주지요.그림도 내용도 참으로 기분이 좋아지네요.아이와 이런 상황이 되었을때 어떻게 할지에 대해 이야기 나눠볼 수 있었어요.<멸치인어><인형 장례식><우리 선생님이 마녀라면>다섯가지 이야기들이 우리 아이들이 겪을 만한 일이고 있다면 이런 일이 일어났음 하고 바래기도 해요. 마지막 작가님의 말이 가슴에 많이 남아요.동화를 쓰시면서 항상 어린 자신을 만난다셨죠.그 아이는 항상 작가님을 기다리며 바라보고 있다 하셨죠.^^ 아이들 책을 어른이 된 지금 읽으며항상 어린 저를 찾아 떠올립니다.그 시간들이 아이들의 지금 시간과 맞물려 함께 합니다.그 시간들을 <내 친구의 집>에서 찾을 수 있었습니다.아이보다 먼저 읽고 이야기 나눈다면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