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꼬치 사총사의 지옥 대탐험
이은하 지음, 김병하 그림 / 북드림아이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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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꼬치 사총과의 지옥 대탐험'

제목을 읽고는 영화 '신과 함께'가 떠올랐어요.^^ 아마 '지옥 대탐험이'라니 궁금해 져서 그럴테지요.

현대 엄마아빠들은 아이의 교육에 유독 관심이 많아요, 방학 때 마다 영어권 나라로

한달 살기를 가기도 하고 아이 혼자 외국 유학길에 보내기도 하지요.

사총사 중 한명인 '빛나'를 보면 짠 한 마음이 생긴답니다, 홀로 유학이라니,,

아이들은 하나하나 고민이 있고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면

그 답을 찾기 위해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되죠.

몸과 마음이 자란다는 건 그만큼 성장하는 것 있테지요.

어른이 되어 가는 과정이기도 하겠지요.

서로를 헤아리지 못하고 어린이에서 어른으로 성장하는 과정.

중국으로 이민 온 범수

홀로유학 온 빛나

중국인 형제 강강이와 동동이

이렇게 4명의 양꼬치 사총사 이야기.

각기 가족에 대한 묵은 속상함이 있지요.

강강은 간질이라는 병을 가진 동생 동동 때문에 가족이 할 수 있는게

많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요. 모두들 동동을 챙겨야 했지요.

마음약한 동생을 보살피고 챙기려니 강강이는 자주 화를 내는데 , 6학년 나이에 감당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안타깝기만 하더라구요.. 그들의 부모 마음도 이해가 됩니다.

빛나는 강해 보이지만 엄마아빠가 자신을 벼렸다고 생각하고,

범수에게는 자신을 낳다 돌아가신 엄마, 암에 걸려 얼마 못 사신다고 말씀하시는 할머니!

두분에 대한 아픔이 있지요.

범수는 곧 돌아가실 할머니를 생각하면 안타깝고 맘이 아려오는 듯 하죠.

이렇게 사총사는 ‘왜 나만 이렇게 힘든 거야?’, ‘차라리 죽어버렸으면 좋겠어.’라는 생각을 합니다.

 

어른들 또한 그러하듯이 양꼬치 사총사들도 이렇게 영혼 세계모험을 통해

이해와 화해로 지혜롭게 성장하게 됩니다.

죽고싶다는 고민을 공통적으로 하였지만 아이들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죠.

여러 도움을 받으면서 아이들의 마음도 조금씩 열기게 됩니다.

사후세계를 지배하려는 아수라왕의 욕심은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요즘의

사람들 같아 마음이 씁쓸했어요. 자신의 목표만이 중요한 사람들이 있지요.

다른 사람들의 안위를 상관하지 않죠.

양꼬치 사총사에게 영혼의 세계에서의 모험은 큰 산을 넘는 숙제이기도 했어요.

잘 해내기도 했구요.^^

아이들이 가장 힘들어 하는 것 중 하나가 가족에게 받는 상처이지요.

그것이 오해였다면 꼭 풀어야 하고, 그것이 어른이 주는 상처였다면 미안하다 사과해야 하죠.

아이들에게 준 사소한 상처들이 모여 마음의 허전함을 길들이고

그것이 더 큰 상처가 되어 어른이 되어서 까지 가슴 깊이 박혀있죠.

사총사는 영혼의 세계 모험을 하면서

죽은 아빠도 만나고, 얼굴도 못 봤던 엄마를 만나고, 아픈 동동의 마음도 헤아리게 됩니다.

가족은 그렇게 서로를 이해 하게 됩니다.

아이들과 죽음 이후의 세계에 대한 이야기는 상상하는 재미가 있었어요

이 책을 읽은 후 아이들에게 사소한 말로 아이들 상처 준 적은 없는지 생각해 보게 되었어요.

우리의 아이들도 스스로 선택하고 도전할 수 있는 용기가 샘솟기를 기다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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