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정하는 박티팔 작가님의 신작이라니 기쁘고 놀란마음 진정하고 책을 주문했는데 오잉? 에세이툰?? 동화책에이어 이번엔 만화로 돌아오신 작가님! 🤣🤣역시 작가님 프롤로그와 인물 소개부터 재밌다.이번 책은 만화가 주를 이루고 파트 마지막에 에세이 형식의 설명이 담겨 있다.지난 에세이 책에서 독특한 상상력과 이야기들이 잠깐 지나갔다면 이번 책에는 그 상상력이 가득 담겨 있는 느낌이었다. 작가님의 분신과도 같은 주인공 나보희가 등장하고, 도희, 도봉이, 도도 그리고 아빠 계문상씨가 등장하는 가족 만화다. 예상과는 다르게 흘러가는 가족이야기에 가족만의 독특한 지혜가 가득 담겨있다. 특히나 가족 신화를 이야기하는 부분이 가장 즐거웠다. 주인공인 나보희뿐 아니라 아이들도 엄마의 이야기를 동생에게 전달하기도 하는 과정들이 유쾌하고도 지혜롭게 느껴졌다. 이 가족은 절대 일반적이지 않지만 어떤면에서 지극히 일반적인 것도 같다. 어떻게 키우든 다 괜찮다고 말해주는 듯 했던 에세이툰지난 에세이에서 위로를 가득 느꼈다면 이번 만화 에세이에서는 즐거움과 유쾌함 가득이었다.가을의 시작에 한 템포 쉬어가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