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주년을 기념하며 수상작들을 모티브로 오늘과 내일을 이야기하는 작품들이 실려있다. 숫자 30이 작품 속에 녹아있어 찾는 재미가 있다. ㅎㅎ (이 작품에는 어디쯤 나오려나?)수상작들이 궁금해지기도 하고 오늘을 살아가는 나 자신을 되돌아 보기도 했던 책. 다양한 작품들이 새롭고 다양한 관점으로 이끌어 좋았다. 하승민 작가님의 ‘유전자’는 멜라닌의 연장선에서 긍정적인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는 믿을 주는 소설이라 기억에 남았다. 개인적으로 ‘진홍:박수 외전‘ 강성봉 작가님의 글이 가장 흥미로웠는데, 짧은 글임에도 흥미진진하며 긴장감도 느껴져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작가님의 27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작 “카지노 베이비”를 읽어봐야겠다.독특하고 몽환적이기도 섬뜩하기도 했던 강화길 작가님의 ‘종이탈’동물원이라는 공간이 아기부터 노년까지의 인생을 모두 관찰할 수 있는 곳이라는 사실에 놀라움과 감탄을 동시에 느낀 강태식 작가님의 ‘모든 고릴라에게’외계인에 대한 또 다른 시각을 일깨워 준 주원규 작가님의 ‘외계인’지난겨울의 감정과 상황을 오롯이 느낄 수 있었던 심윤경 작가님의 ‘너를 응원해’청년, 운동선수, 시간강사, 재외국민, 소수자, 엄마, 청소년, 가족, 무당 등 정말 다양한 주인공들의 이야기가 오늘을 혹은 내일을 그리고 있었다.짧은 단편들을 하루씩 읽어 한 달을 채워도 좋겠단 생각이 들었다. 리뷰단으로 선정되어 도서만 지원받아 재밌게 읽고 남기는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