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집
정보라 지음 / 열림원 / 2025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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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리뷰의숲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처음에 작가님의 소설임에도 아이에 관한 이야기라 망설였다. 하지만! 마지막으로 향해 갈수록 읽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금 괴기스럽게 시작한다.
다음 이야기에 등장하는 혈기 왕성하고 쾌활한 아이들의 모습이 더욱 상반되고 행복하게 느껴졌다.
아이들의 집에 관한 설명이 이어진다.

아이들에 관한 이야기에 학대와 사건, 사고들로 마음이 아플 거라 생각했는데
책 속의 사회가 오히려 현실보다 안정적으로 느껴졌다.
아이들이 고통받고 있을 때 달려갈 수 있는 곳이 있고 차별이 존재하지 않는 평온한 사회.

그런 사회 속에도 미친 사람들은 존재하기에 자신들의 이기심을 채우려 아이들을 위험에 처하게 만든다.

아이의 죽음에 관한 수사가 진행되고, 이상한 단체가 등장한다.
이상한 단체는 당연하게도 조금은 이상한 논리와 주장으로 아이들의 집을 위험하고 불합리한 곳이라고 주장한다. 과학의 발전을 주장하며 차별을 당연시하게 여기는 종교단체는 시위와 무단 침입을 불사하며 자신들의 주장이라 우기는 사욕을 챙기려 한다.

그리고 미스터리한 현상들이 이어지고 현재와 과거의 사건의 이야기가 이어진다.

나는 겁쟁이라서 책에서 귀신이 등장할 때도 약간 무서웠는데 주거환경 조사관인 주인공이 귀신이 있다는 걸 알려주는데도 키가 큰 양육 교사가 아이를 위해 집을 옮기지 않을 때 가장 놀라웠다. 세상 멋있고 강인한 양육자가 아닌가?! 존경심이 가득 느껴졌다

이야기 중간중간 입양에 관한 이야기도 등장하는데 해외 입양의 아동폭력에 관한 이야기도 등장하지만 표에 관한 이야기 들려주는 건강한 입양이 주는 행복감이 크게 느껴져 좋았다.

책을 읽어가면서 아이들의 집이 아이들뿐 아니라 성인들에게도 필요하고 안전한 공간이라는 생각이 진하게 들었다.


정보라 작가님의 작품은 이야기가 들려주는 재미와 흥미가 가득하면서 좀 더 나은 사회가 되려면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하는 새로운 가치관에 대해 생각해 보고 관심을 갖게 만드는 것 같다.

그들이 강조하는 차별이 없어진 평화로운 사회를 잠시 만나본 참 따뜻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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