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 재단 : 확보하고 격리하고 보호하라 5 - 비일상 미스터리 그래픽 노블 SCP 재단 그래픽 노블
Team. StoryG 지음 / oldstairs(올드스테어즈)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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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에 scp재단 4권 리뷰 올렸었는데요.

4달 만에 scp 재단 5권이 나왔네요! 띠용~~~~

정말이지 scp 재단 시리즈는 끝이 없네요 끝이 없어 ㅎㅎㅎ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하는 국어 잘하는 맞춤법, 꼭 알아야 하는 국어 속담, 스페셜 에이전트 1과 2권에

기본적인 scp재단 시리즈까지~~~ 끄아~~~scp 재단 컬렉션이 되고 있어요 ^^

 

바야흐로 막둥이에 의해 절찬리에 읽히고 있는 scp 재단 5권입니다.

이번 5권은 한국지부에 관한 이야기여서 아이가 읽기 전에서부터 흥미로워 했었어요.

왠지 scp재단 하면 먼 나라 이야기 같고 그렇잖아요? 워낙 캐릭터들이 리얼하진 않으니까요.

그런데 한국지부 이야기라 아이가 좀더 '있음직한 이야기인가?' 관심갖고 읽더라구요.

읽고 읽고 또 읽고.. 벌써 며칠에 걸쳐 몇 번을 읽는 건지 ^^

 

SCP재단의 한국지부는 SCP-KO라고 한다네요.

세종대왕님이 나온 캐릭터도 있고, 오싹오싹 우리에게 친근한 구미호에서 영감을 얻은 구미호 캐릭터 SCP-953이란 캐릭터도 재미있었어요. 귀신 이야기는 아닌데 은근히 오싹한 느낌 있잖아요. 캐릭터에 대한 설명들도 넘 재미있어요. 의상은 한복을 입은 한국여자 형태로 인간에게 적대적이고 인간으로 변한다고 해도 귀나 꼬리 등 여우의 흔적이 남아 있어서 알 수 있다는 설정도 재미있어요.

 

SCP-112-KO인 개소주란 캐릭터도 넘 웃겼던 거 있죠.

한국에서 유통되던 소주로 다른 일반적인 소주들과 대부분 성질이 같지만 1%의 미확인 서분이 검출되는데 만약 포유류인 생명체가 마시게 되면 1시간 동안 4가지 과정을 거치면서 영구적으로 갯과동물로 변화하게 된다고 하네요? 이 과정에서 35%의 확률로 사망하지만 정작 당사자는 고통을 느끼지 못한다고..;;;;

소주 몸통 부분에 '공장'이락오 로고가 찍혀 있는 것도 재밌고, 마시면 개가 된다고 해서 개소주라네요? ㅋㅋㅋ 갯과 동물이란 게 DOG 를 뜻하는 거였어요.

갯과동물들에게 112-KO를 먹이면 준SCP급에 도달할만큼 위험해지므로 금지하라는 언급도 있었어요.


SCP 들은 무섭고 기괴한 캐릭터들도 있지만, SCP-017-KO처럼 보기에 매우 평범해보이는 커피전문점 코드를 지닌 캐릭터도 있답니다. 자신의 고객이라고 판단한 사람의 취향을 고려해서 항상 최고의 커피를 제공하는데 그 커피를 마신 사람은 입에 대는 순간부터 극도로 평안한 상태에 빠지게 되고 자신도 모르게 SCP-017-KO에게 본인의 고민을 털어놓게 된다고....^^

암튼 이번 SCP 재단 5권도 재미있는 이야기와 캐릭터들로 꽉꽉 채워져 있네요. 이러니 막둥이가 계속 반복해서 읽을만 하죠. 6권은 올 가을쯤 나오리라 기대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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