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Why? 인문사회교양만화 38
최재훈 지음, 문정완 그림, 김승주 감수 / 예림당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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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란 단어가 이미 대세이고 트렌드가 된 지는 오래 되었죠.

아이들이 좋아하는 학습만화 시리즈인 Why? 에서도 메타버스 편이 나와 아이들이 며칠 동안 계속 반복해서 즐겁게 읽었어요. :)

엄지와 엄지 아바타, 삼촌, 꼼지 이렇게 캐릭터들이 나와서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데요.

엄지와 엄지 아바타만 보아도 요즘 유행하는 부캐가 이해되더라구요. 어쩌면 아바타라는 것은 나와 가장 닮기도 했지만, 또 나와는 많이 달라서 내가 되고 싶은 캐릭터로 만들기도 해요.

어쩌면 메타버스가 이렇게 대유행이 된 데에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일조했다고 생각되는 것이, 지금은 좀 풀리고 많이 완화가 되었지만, 한동안 제대로 외출도 못하고 등교도 못하는 상황이 오래 이어진만큼, 사람과 사람이 직접 만나지 않는 비대면, 언택트 서비스가 많이 등장했고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죠.

 

 

메타버스는 META+UNIVERSE의 합성어로 처음 생긴 단어가 아닌 1992년 닐 스티븐슨의 소설 '스노우 크래시'에서 처음 사용되었다고 해요. 그리고 매트릭스와 같은 영화를 통해 메타버스 세계가 이미 소개된 바도 있죠.

페이스북도 메타로 이름이 바뀌기도 했구요. 단순히 인터넷으로 연결된 거에서 벗어나 마치 한 공간에 있는 것처럼 느끼게 되고 이로 인해 새로운 직업과 엔터테인먼트가 생길 거라고 메타 CEO인 마크 저커버그는 말했죠.

 

메타버스 속 아바타를 통해 사람들은 나와 다른 자아를 경험하기도 해요.

메타버스 속에서는 사람들이 내가 누군지 모르기 때문에 그 특유의 익명성으로 현실과는 다른 자유를 맛보기도 하는데요, 이 과정에서 자신도 몰랐던 나의 진짜 모습을 찾아낼 수도 있고 내 잠재능력과 같은 가능성을 찾아주기도 한답니다. 하지만, 양날의 검처럼 부작용도 있는데요.

바로 몰개성화랍니다. 메타버스 세계에서는 사라들이 실제 모습이 아닌 아바타로 소통하기에 진정성이 많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고, 다른 사람의 눈을 의식할 필요가 전혀 없기 때문에 자신의 정체성을 숨기고 집단 속에 익명으로 섞이려는 심리적인 상태를 말한답니다. 그렇기에 현실보다 더 쉽게 범죄의 유혹에 빠질 수 있다는 거예요.

 

뿐만 아니라 메타버스 속에서는 언제든지 해킹, 스토킹, 성범죄 등 여러 사이버 범죄에 노출될 수 있는만큼, 절대 의심스러운 문자나 아이템을 주의해야 한답니다. 저희 아이들도 로블록스 게임을 가끔 하는데 하다보면 정말 이상한 유저들이 많다고 불쾌해 할 때가 종종 있었는데 메타버스 책을 읽고 단순히 도덕성 문제가 아님을 알게 되었다고 해요. 요즘 사회를 살아가는, 그리고 앞으로의 미래 세계를 살아갈 아이들을 위해서 꼭 메타버스는 잘 알고 있어야 하기에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출판사의 협찬으로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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