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 재단 : 확보하고 격리하고 보호하라 4 - 비일상 미스터리 그래픽 노블 SCP 재단 그래픽 노블
Team. StoryG 지음 / oldstairs(올드스테어즈)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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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둥이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SCP재단 시리즈!

1에 이어 2권, 3권, 이제는 4권까지 나왔네요!

1권 읽을 때만 해도 4권까지 나올 줄은 몰랐는데... 이러다가 한 10권까지 나올 수도?

저도 책을 보니까 인간의 상상력은 한도 끝도 없다보니 10권은 거뜬히 가능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ㅎㅎ

이번에 나온 SCP재단4 책 까지 하면 막둥이는 5권째 모으고 있네요. 대단~~~^^

아이고야.. 덕분에(?) 저도 아주 유명한 몇몇 캐릭터들은 그 특징이 뭔지 꿰뚫고 있을 정도예요 ㅎㅎ

책 받자마자 단숨에 읽어내려간 아들.

바톤 터치해서 엄마도 읽기 시작했는데요 ㅎㅎ 솔직히 SCP 재단 시리즈 책 처음에 볼 때만 해도 이게 뭔가 싶었거든요? 근데 이게이게 또 매력이 있더라구요. 중독성 있게..

우리 주변의 모든 사물, 혹은 존재하지 않는 것들에 대해서도 작가의 상상력을 입혀 다양한 존재를 만들고 각각 그들의 특징 또한 부여했다는 것이 놀라웠어요.

 

책에 보면 SCP-268 도외시 모자라는 SCP 코드 존재가 나와요. 평범한 모자처럼 보이지만, 누가 모자를 쓰면 그 사람은 갑자기 눈에 띄지 않게 된다는 것. 관찰자에게 잊히거나 철저히 무시당하거나 당연히 있는 사람처럼 여겨지게 된다라는 해설을 읽었어요. 처음에는 투명망토인가 싶었는데 단순히 내 존재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질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외로워지기 까지 하더라구요ㅠ

SCP-혼돈002라는 존재도 기발했는데요.

블러드베리라는 이름의 식물 같은 건데, 빛이 없는 곳에서 자생하는 식물의 열매로 식물의 꽃과 열매가 진한 빨간색을 띄는데 이게 단순한 빨간색이 아닌 것 같았어요. 식물의 열매에 바로 인간의 혈액이 들어있어서 이 혈액이 인간의 정맥에 주사되면 그 인간의 혈액형으로 변경된다고 해요...ㄷㄷㄷ 나중에 어떤 생물학적, 윤리적 논란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현실로 실현되었을 때) 블러드베리 농장으로 혈액은행을 완전히 대체할 수 있을 걸로 보인다고 하네요.

현실적인 사고를 잘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러한 책들을 통해 존재하지 않는 초현실적인 존재들을 접하게하고 다양한 이상적인 상상의 날개를 펼쳐보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그야말로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활보할 미래세계는 어떠할지 아무도 모르는 거니까요.

책 마무리 부분을 보니, 곧 5권이 나올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ㅎㅎ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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