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 메타버스 수업

나의 첫 메타버스 수업
이재원 지음 / 메이트북스 / 2021년 11월

요즘 핫한 키워드 중에서 메타버스 많이 들어보셨을 거예요.

일찌감치 이과 계열로 진로를 정한 큰 아이 덕분에 뼛속까지 문과인 저 또한 다양한 영역으로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더라구요. 엄마가 잘 알고 있어야 아이에게 많은 선택과 기회를 줄 수 있으니까요.

전 처음에 메타버스가 게임 같은 건줄로만 알았어요. 메타버스가 무엇인지에 관한 정확한 정의는 아무도 내릴 수 없지만 현실과 가상의 경계가 희미해진 세계 혹은 공간 정도로 많이 알려져 있죠. 하지만 확실한 것은 메타버스는 모든 세대에게 하나의 생활이자 일상이 될 거란 거예요. 메타버스는 가상세계이기도 하지만 완전히 그런 건 아니란 거, 그렇기에 메타버스에 대한 정의를 누구나 쉽게 내리지 못한다고 해요. 단순한 가상공간이 아니라 고도화한 실감기술을 매개로 현실세계와 가상세계가 적극적으로 상호작용하는 과정에서 생긴 제 3의 세계 정도로 이해하면 될 것 같습니다.

로블록스 게임, 아마 게임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접했을 법한 플랫폼이죠. 이밖에도 블랙핑크 버츄얼 팬사인회가 열린 제페토, 구찌 빌라와 같은 월드맵 구현, 아바타를 조작해서 총싸움하는 포트나이트, 울 큰딸의 압도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마인크래프트도 나오네요. 정말 무궁무진한 아이의 세계를 만들 수 있더군요. 마인크래프트는 전 처음엔 단순한 게임인줄로만 알았지만 아이를 믿고 정식버전을 구입해 깔아주었고, 아이는 그 안에서 마음껏 꿈을 펼쳐가고 있답니다. 아이 진로도 이와 관련된 분야라서요.

나의 첫 메타버스 수업 이 책은 요즘 돌풍인 메타버스에 대해 차근차근 알기 쉽게 해주는 책이예요.

입문서 같은 느낌인데 그렇다고 깊이가 얕지도 않고, 메타버스의 개념과 기술, 플랫폼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 책이라 메타버스를 이해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가이드가 되어줄 거라 생각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이고 솔직하게 작성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