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농장 - 조지 오웰 서문 2편 수록 에디터스 컬렉션 11
조지 오웰 지음, 김승욱 옮김 / 문예출판사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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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도 그렇듯, 책도 고전문학은 아무리 오랜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사랑을 많이 받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오늘 소개해 드릴 동물농장이 아닐까 생각해요.

그러나 누가 돼지고 누가 인간인지,

어느 것이 어느 것인지 이미 분간할 수 없었다.

조지 오웰의 대표적인 작품인 동물농장.

영국 식민지였던 인도 벵골에서 인도총독부 관리의 아들로 태어나 그 후, 영국으로 가게 되었고

명문 사립학교인 이튼칼리지에 최우수 장학생으로 입학했으나 졸업 후,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

인도제국 경찰이 되었죠. 버마에 몇년 동안 복무하면서 제국주의 식민통치에 혐오를 느끼고 사직하게 되는데요.

이후, 파리와 런던의 빈민가 광산촌에서 극빈생활을 체험한 것을 토대로 작가의 길에 들어서게 되지요.

아일린 오쇼네시와 결혼하고 스페인 내전이 발발하자 파시즘에 맞서 싸우기 위해 자원입대했지만 부상을 입고 스페인을 탈출해 프랑스로 가게 됩니다. 이때부터 정치적 성향이 짙어져 카탈로니아 찬가를 출간하게 되구요.

런던 민방위대 부사관으로 근무, BBC 에 입사하여 라디오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좌파 성향 잡지 트리뷴에서 편집장으로 일하면서 동물농장과 1984를 출간하게 되는데요.

동물농장의 줄거리를 간략하게 살펴보면요...

러시아혁명과 스탈린을 비판한 풍자소설이예요.

존스씨 농장의 동물들은 존스씨에 대항해 인간은 자신들의 노동력을 착취하기만 하고, 생산은 전혀 안하며 소비만 하는 존재로, 인간들만 없어진다면 자신들은 더욱 행복해질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 결과, 똑똑한 돼지 스노볼과 나폴레옹이 대표가 되어 존스씨를 몰아내는 것에 성공하게 되지요. 행복하기만 할 것 같았지만, 그 안에서 새로운 지배체계가 생기게 되면서 평등은 없어지고 권력다툼이 생기면서 나폴레옹이 풍차 건설을 계기로 스노볼을 축출하게 되죠. 이후, 나폴레옹과 지배 계급은 존스 시대때보다 더욱 사치롭고 호의호식하게 됩니다. 심지어 이웃 인간 농장주들과 유대 관계를 맺고 만찬도 함께 즐기게 된답니다. 모든 동물들이 평등하다는 이상적인 농장은 허상에 불과했고, 비판 없는 무조건적인 지지 아니면 무관심은 결국 자신의 삶을 망가뜨린다는 것을 보여준답니다.

네 다리는 좋고, 두 다리는 나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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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다리는 좋고, 두 다리는 더 좋다

큰아이 학교 방학 숙제로 독후감 제출하는 도서 중 마침 동물농장이 있어서

아이도 잘됐다고~~~함께 읽어본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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