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혁명 표류기 - 스마트한 시대를 생존하다
민연기 지음 / 성신미디어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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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포노 사피엔스, 인공지능, 빅데이터, 비트코인, 드론, 3D 프린터,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이와 같은 용어를 잘 알고 계신가요? 많이 들어보셨을 거예요.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의 대부분은 '지혜를 가진 사람'이라는 뜻의 호모 사피엔스에서

점차 포노 사피엔스로 진화하고 있어요. 어떤 사람은 진화 중인 사람도 있고, 어떤 사람은 이미 완벽 적응해서 환경을 자신에게 맞추기 시작하고 있지요.

포노 사피엔스 (Phono Sapiens)는 스스로 만든 도구인 스마트폰에 적응하면서 새로운 진화를 시작하는 인류를 말한다고 해요. 저 또한 포노 사피엔스입니다.

이미 일상의 대부분이 핸드폰, 스마트폰이 없으면 많은 것이 마비될 정도로 밀접하게 관련이 되어 있죠.

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는 것에서부터, 장을 보고, 은행 업무, 서류 작성, SNS, 사진 전송, 이메일, 온라인 강의 등 정말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 정도로 우리는 스마트폰으로 많은 것을 하고 있어요.

이러한 포노 사피엔스가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없을 때 겪는 공포심을 노모포비아 (No+Mobile+Phobia) 라고 한다고 해요. 스마트폰 배터리가 얼마 안 남으면 초조해하고, 스마트폰이 없으면 몹시 불안하고..

저 또한 그렇습니다. 어디에 있든, 무엇을 하든, 나에게 어떠한 일이 닥칠지 모르기 때문에 항상 스마트폰 배터리가 오래 오래 남아있길 바라죠.

우버, 에어비앤비, 클라우드, 넷플릭스 등 공유경제, 렌탈경제, 구독경제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수많은 기술의 진보와 발달로 우리는 물질적으로 풍요롭고, 매우 편한 생활을 하고 있지만,

욕심은 끝이 없어요. 계속해서 꾸준히 좋은 기술이 쏟아져 나오고 있기 때문인데요.

우리의 욕심이 아니라 우리의 마음을 충족시키기 위해 기술이 발전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 4차 혁명 표류기는 현대 사회를 살면서 우리가 접하는 수많은 4차 혁명의 산물들에 대한

쉬운 설명과 예로 어른은 물론 청소년들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엮어진 장점이 있더라구요.

큰 아이가 특히 재미있게 읽은 미녀와 야수, 그리고 사물인터넷이란 부분이 그러한데요.

모든 사물이 무선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서로 정보를 교환하여 더욱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데요,

이러한 사물인터넷의 여러 기술이 모여 미녀와 야수 이야기 속에 절묘하게 녹아 들어있어서 읽는 저도 참 재미있고 기발하다 생각했었어요.

 

향후 몇년 간에 어떤 직업이 사라질까요?

또 어떤 직업이 여전히 살아남을까요?

텔레마케터, 식당 종업원, 트럭 운전사, 경비원 등과 같은 직업은 사라질 거라고 예측되고 있어요.

반면, 과학자, 예술가, 칼럼니스트와 같은 창조성을 필요로 하는 직업들은 여전히 안전히 살아남을 거라고 예상되고 있는데요. 아무리 기술이 발전한다고 해도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고유 영역에는 로봇이 침범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겠죠. 모든 것을 로봇이 대체하지 못하게 말이죠.

인공지능이 인류의 모든 것을 대체하지 못하도록 오히려 인공지능의 생각을 이해하고 제어하는 방법 또한 절실히 요구된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Too Much Information이 판치는 이 세상에서, 나에게 필요한 정보와 필요하지 않은 정보를 잘 구별하고, 특히나 위험할 수 있는 현실에서 항상 개인정보를 소중하게 잘 지켜야 하며 4차 혁명 시대가 금방 지나가고 5차 혁명시대가 언제 어떻게 올지 모르겠지만, 현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라면 한번 읽어볼 만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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