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먹으면 더 맛있는 음식의 세계사 풀과바람 역사 생각 8
박영수 지음, 노기동 그림 / 풀과바람(영교출판)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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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밥상에 자주 오르는 밑반찬 중 김치가 있죠?

김치의 어원은 나물을 소금물에 잠기게 한다는 뜻의 '침채'라고 해요. 딤채, 짐채, 김채, 침치를 거쳐 김치가 되었다고 합니다.^^

김치, 초밥, 나시고랭, 포, 톰양꿍, 핫도그, 햄버거, 소시지, 피시앤칩스, 프렌치프라이, 타코, 캐비아, 케밥처럼 우리에게 익숙한 음식들도 소개되어 있어 반가웠구요.

껍질째 간 통밀가루를 반죽하여 발효하지 않고 뜨거운 화덕 안이나 철판 위에 기름을 쓰지 않은 채 구워낸 인도의 차파티라는 이름의 빵, 장조림? 불고기?같은 맛의 필리핀의 아도보란 고기요리,
달팽이를 버터로 볶은 요리인 프랑스의 에스카르고,
포르투갈의 음식인 대구를 소금에 절여서 말린 바칼라우,

굴라시라고 알려져있는 헝가리 음식 구야시,
육식금지로 대신 생선을 먹었던 네덜란드의 음식인 하링,
아르헨티나의 슻불 쇠고기구이인 아사도,
순대국밥 혹은 부대찌개와 비슷한 브라질의 페이조아다,

콩요리가 발달한 이집트의 타미야와 풀 메다메스.
양고기와 밥으로 만드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캅사 등등..

우리에게 다소 생소한 음식들에 대한 자세한 소개가 함께 있어 더욱 풍성한 배경지식에도 도움이 되겠더라구요.

비단 음식 뿐만 아니라 식사예절도 알 수 있는데요. 필리핀에서는 트림을 맛있었다는 인체반응으로 여기기 때문에 꺼억 하고 트림하는 것을 좋게 생각한다고 하네요^^;;;

이처럼 이 책을 읽으며 우리나라는 물론, 몰랐던 다른 여러 나라의 전통음식을 새롭게 알게 되는 재미도 느낄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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