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과학 탐정 홍대용 블랙홀 청소년 문고 18
윤자영 지음 / 블랙홀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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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2018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올해의 과학교사상’을 수상했고, 고등학교에서 생명과학을 가르치고 있는

 

‘추리 소설 쓰는 과학 선생님’ 윤자영님의 재미있는 추리소설, 조선과학탐정 홍대용 소개해 드립니다.

 

고등학교 과학 선생님이 소설을 쓰는 소설가? 뭔가 상반된 듯 하지만, 영역과 분야에 얽매이지 않는 지식과 상상력을 동원하여 아주 멋지게 살고 계신 분이네요.

 

추리 소설 아이들도 많이 좋아하고 셜로키언 이란 유행어가 나올 정도로 명탐정 셜록 홈즈 좋아하는 매니아들이 상당해요. 아가사 크리스티 추리소설 등 학창 시절부터 재미있게 읽어왔던 기억. 영화와 시리즈물로 각색된 셜록 시리즈는 가끔씩 보면 정말 꿀잼이죠!

 

윤자영 선생님 덕분에 우리나라에도 시대극+추리극이 절묘하게 가미된 재미있는 소설이 나왔어요.

 

사실, 홍대용은 조선시대 실학자로 아주 잘 알려진 분이죠.

 

천문학·지리학·역사 등에 관한 지식을 쌓고 서양문물을 배우고 돌아온 대표적인 북학파 실학자인데요.

 

이러한 홍대용의 연구와 사상에서 영감을 받아 쓰신 픽션이라고 해요.

 

홍대용은 양반 가문 출신으로 유생이었지만 조선 팔도에서 도난, 살인, 실종 사건이 끊이질 않자

 

그의 호인 '담헌'을 따서 담헌 정탐단을 꾸려 조선을 둘러 싼 사건들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그려나가고 있답니다.

 

 

 

출생의 비밀이 있는 신비로운 남장여인, 선화. 유생이지만 서자 출신이며 홍대용이라면 무조건 따르는 아산,

 

그리고 살인 누명을 쓰고 억울한 상황에 있었으나 홍대용의 도움으로 정탐단의 궃은 일을 도맡아 하게 되는 도살장 백정인 육손이. 이렇게 담헌 정탐단과 함께 부조리한 현실에 맞서 탐욕에 눈이 멀은 양반들의 행태에 대해 낱낱이 밝히고 혼쭐 내주며 펼쳐지는 이야기~ 한번 펴면 멈출 수 없이 술술 읽게 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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