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교육을 시키는 것에 앞서 돈을 잘 버는 능력이 중요하다는 건 우리 모두 알고 있죠.
그럼 이 능력을 어떻게 키워야 할까요. 물론 타고난 돈에 대한 냄새를 잘 맡는다든가 감각이 있다든가 하는 사람도 있겠죠. 하지만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사람은 극히 드물거예요.
대부분은 후천적으로.. 가정환경의 영향을 받았다든가 교육을 따로 잘 받았다든가 등등 이유가 있겠죠.
유대인 부모는 아이가 어렸을 때부터 이 4가지는 꼭 가르친다고 해요.
이중 언어교육, 암산, 메모하는 습관, 잡학의 권장인데요,
이중언어교육으로 언어의 중요성을 깨달아 글로벌한 세계에서 요구되는 가장 기본적인 능력을 갖추고
암산으로 집중력과 두뇌 개발,
메모하는 습관으로 정확하게 기록하는 습관을 통해 그것을 근거로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다고 믿었고,
잡학의 권장으로 여러 가지 분야에 대해 두루두루 지식을 작춤으로써 폭넓은 의사소통을 할 수 있게 한다는 점이예요.
이 책을 읽고 다시금 되짚어 생각해 보고 있어요.
어쩌면 엄마의 생각보다도 더 생각과 시야를 갖고 잘 자라고 있는 아이들을
아직까지 어리게만 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아이가 잘못된 길로 가지 않도록 방향만 잡아주어야 할 뿐,
어느 길로 선택하고, 가는 동안 어떤 것들을 해야 할지까지는 세세히 얘기해 줄 필요가 없다는 거.
아이에게 자발성의 자유를 주어야 하고, 아이의 인생과 관련된 것이라면 주도권을 쥐어줘야 한다는 것.
현재에 충실한 것도 좋지만, 항상 미래를 미리 예측하는 능력을 가진 아이로 키우기.
곰곰이 생각해 봐야 할 숙제인 것 같습니다.



한국경제신문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