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 유네스코 세계 유산 - 어린이를 위한
박소명 지음, 조혜주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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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아이들을 위한 책인데

너무나 재미있어서 제가 먼저 단숨에 이번 주말에 읽어버린 거 있죠!

작년 내내 그리고 지금까지도 집콕에 더 익숙한 아이들, 하지만 보는 시야까지 좁아지게 둘 순 없죠.

보는 것만으로도 웅장한 아름다움에 빠져들게 되는 유니스코 세계유산을 하나하나 보고 관련된 이야기를 읽으면서 방구석에서 세계 여행을 떠나게 돼요!

 

세계문화유산에 의외로 아이들이 그 자체로는 관심이 많이 없어해요. 해외여행을 다녀서 관련 유산을 직접 보고 체험한 아이라면 다르지만요. 아마도 우리와는 관련이 없다 생각하고 뭔가 낯설고 딱딱하고 재미없는 유산이라고 생각하는데, 오히려 어릴 때부터 방 한 켠에 걸린 세계지도를 보고, 지구본을 돌려보며 세계 이모저모에 관심을 많이 가지는 게 참 좋다고 생각해요.

 

이 책은 대륙별로 대표 문화유산을 선별해 저자만의 친근하고 따뜻한 어조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최대한 쉽게 풀어놓았어요.

 

일일이 다 소개할 순 없지만 대륙별로 한 가지씩만 소개할게요.

1장 아시아의 맨 마지막 문화유산으로 인도의 타지마할이 나오는데요. '인도에 있는 모슬렘 예술의 보석이며 인류가 보편적으로 감탄할 수 있는 걸작'이란 평을 듣고 있는 타지마할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자세히 알 수 있어서 좋았어요.

저자의 소개글도 좋고, 각 문화유산에 얽힌 이야기, 그리고 이야기하듯이 친근한 말투로 더 자세히 각 문화유산에 대해 알려주는 마무리 부분도 참 좋네요.

중간중간 실제 사진과 삽화도 좋구요.

 

그리고 마지막 4장 아메리카에 이르기까지

모든 문화유산을 다루지 못하지만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하는 대표 문화유산에 대해서 어느 정도는 알 수 있답니다. 세계문화유산에 대해 이보다 더 쉽고 재미있게 설명할 수 있을까 싶은 책이예요.^^

유네스코 세계유산이 3가지로 분류되는 거 아셨나요?

문화유산, 자연유산, 복합유산이 있는데 복합유산은 문화유산과 자연유산의 특징을 모두 가진 곳으로 마추픽추가 대표적인 세계 복합유산이라고 하네요.

저도 덕분에 모처럼 부담없이 쉽게 읽을 수 있어 좋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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