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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더 테레사 - 21세기를 움직이는 사람들 ㅣ 에버그린 문고 48
김용철 엮음 / 김&정 / 2008년 1월
평점 :
절판
테레사 수녀는 1910년 8월 26일 유고슬로비아 마케도니아의 스코플레에서 태어났다. 1919년에는 아버지의 갑작스런 죽음을 맞이했으며, 1928년 수녀가 되기위해 아일랜드 로레토 수녀회에 들어가서 1929년에는 인도의 콜카타(캘커타)에 도착하여 병들고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봉사한다.
테레사 수녀는 비록 수녀이지만 한 인간으로서 신의 존재에 대한 의문을 갖고 있었다고 타임지는 2007년 8월호에 보도했다. 기간은 아마도 1945년부처 1997년 죽기직전까지라고 한다.
그래서 1958년 조셉뉴너 신부에게 의문을 제기했는데..
신부는 "예수님은 십자가 위에서 숨을 거두기 직전에 절대자로부터 버림받았다는 극심한 영적고통을 느껴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십니까?'라고 절규했다."고 알려준다. 이후부터 테레사 수녀는 "이제부터는 느낌이 아니라 오로지 나의 의지만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겠다."라고 했다고 전해진다. 이는 타임지와는 다른 내용이다.
그리고 1997년 9월 5일 테레사 수녀가 선종하기 직전에 유언이 "예수님, 당신을 사랑합니다. 예수님, 당신을 사랑합니다."이었다고 전해진다. 그러면 테레사 수녀는 본인의 의지대로 삶을 살아온 것으로 보여진다.
테레사 수녀가 만든 사랑의 선교회는 지금은 전세계적인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다. 일반 수도회는 3가지 서원을 가지고 있는데 그것은 청빈, 정결, 순명이다. 사랑의 선교회는 여기에 더하여 "가난한 사람들 가운데서도 가장 가난한 사람들에게 마음을 다해 헌신한다"라는 서원이 하나 더 있다.
테레사 수녀는 AIDS, 한센병보다 무서운 것이 있다고 했다.
"현대의 가장 큰 병은 자기가 필요없는 사람이라는 생각, 아무도 돌봐주지 않는다는 생각, 그리고 자신이 버림받고 있다는 생각일 것입니다. 가장 큰 악은 사랑과 자비의 부족, 길거리에서 살고 있는 이웃에 대한 얼음같이 찬 무관심, 그리고 착취와 부패, 사람들이 가난과 질병에 희생되도록 내버려두는 것입니다."라고 했다.
어쩌면 한 인간이 어쩌면 이렇게 선할 수 있을까 생각을 되새기게 된다.
거기에는 가장 낮은 곳에서 행하고자 했던 실천이 가능하게 되었다. 카톨릭에서는 테레사 사후 19년이 지난 2016년에 테레사 수녀를 성인의 반열에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