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피엔스 (무선본) - 유인원에서 사이보그까지, 인간 역사의 대담하고 위대한 질문 인류 3부작 시리즈
유발 하라리 지음, 조현욱 옮김, 이태수 감수 / 김영사 / 2015년 11월
평점 :
절판


인류의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해서 한 개인이 통찰력을 보여준 작품이다. 사실 이런 작품이 우리나라에서는 나올 수 있을까 의문이 들기도 한다.

특히 종교 영역에서는 금기의 영역에 어느 정도 접근해 있기 때문이다.

 

사피엔스가 최후의 승자가 될 수 있었던 것은 내 나름대로 재정의를 내리면 다음과 같다. 이는 유발하라리와 비슷할 수 도 있겠다.

유발하라리는 상상의 질서를 창조하고, 문자체계를 고안해 내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한 문맥상에서는 언급이 되어 있는데 구체적인 지적이 되어 있지않는 부분이 있다.

 

그것은 바로 협력이라고 할 수 있다.

사피엔스는 대형포유류에 비해서는 1대1 대결에서는 불리하다. 그것이 조직일때에는 어느 포유류도 무섭지 않다. 달리이야기 하면 사피엔스는 불리한 환경이 있었기 때문에 극복하려는 노력이 오늘날의 사피엔스 천하가 된 부분이 있다.

이 책의 장점은 오늘 날의 현상에 대해서 폭넓은 지식을 동원해서 나름 논리있게 설명이 된다는 점이다.

 

종교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종교는 상상의 결정체라 할 수 있다.  리처드도킨슨의 '만들어진 신'에는 종교는 다신교에서 일신교 무신론으로 발전단계가 있다고 한다.

현세에서는 일신교가 대세를 이루는 세상이고, 아프리카 부족간의 종교전쟁이 지금은 기독교와 이슬람으로 확대되어 진행되는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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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verick 2018-01-16 00: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시 영어원서로 한번 보기 시작했다.
그런데 고의 오역이 있다. 번역자는 독실한 크리스천인가 보다.

169페이지 6번째줄..
만일 그 주창자 대다수가 인과 효와 예를 신봉하지 않았다면, 유교는 2천년 넘게 이어질 수 없었을 것이다.

영어원서 126페이지 vintage판
Christianity would not have lasted 2,000 years if the majority of bishops and priests failed to believe in Chr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