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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기 - 고대 중국인의 사이버스페이스 ㅣ e시대의 절대문학 3
나선희 지음 / 살림 / 2005년 7월
평점 :
서유기를 읽고서 궁금하던 사항에 대해서 일부 해결해준 책이다.
일단 오승은이 맞는지 아닌지에 대해서 검토를 해서,,,아닐 것이라는 것에 대해 방점을 두고 있다.
사실은 오승은 내지 어떤 저자일지라도 당나라시대에서 시작된 역사적 사건을 구전을 통해 내려오던 중 체계적으로 책으로 저술한 것이 명나라시대라는 것이 좀더 사실에 부합하리라 짐작된다. 그것은 중국의 4대 기서(삼국연의, 수호지, 금병매, 서유기)을 봐도 그럴것이다.
명대. 청대의 소설가의 배경등을 중국문학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그래서 명대의 소설은 저자가 미상이거나 확실하지 않은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다만, 서유기를 판타지 소설로만 봐야되는지에 대한 부분은 아쉬운 부분 내지
논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서유기의 유불선 사상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었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