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사는 인생 1 - 미래를 기억하라! 과거로 돌아간 한 남자의 인생 퍼즐 재구성!
마인네스 지음 / 생각정거장 / 2016년 4월
평점 :
절판


문피아 최고의 타입슬립 소설이라는 다시 사는 인생의 애장판 중 1권
제목과 표지 보고 판타지 물일거라고 생각했는데 타입슬립이란것만 제외하면 잘 나가는 기업가의 성공 토리 같은 현실성은 떨어지지만 어딘가에 있을법한 이야기 같은 느낌의 집중력이 소모 되었다
한편의 영화를 보고 있는 느낌 장편소설만 아니었으면 영화로도 재미났을거 같은데 아쉽다
파우스트와 멤피스토펠레스의 계약 장면이 잠시 연상 되는 다소 아찔한(?) 이경환과 악마 마몬의 계약 장면이 첫 시작이 아닌 군대시절이 첫장면인것이 다소 의아했지만 이렇게 이어가기 위한 장면이구나 싶었다
한번쯤 악마와의 계약을 꿈꿔보는 사람들처럼 이경환의 최악의 순간에 극적으로 등장한 마몬..
과연 그 끝은 어찌 되는 것일까?
과거로 돌아 갈 수 있다 거기에 기존의 기억을 모두 안고서..누구나 꿈꿔보고 ok 할 만한 상황이긴 하지만 순간을 선택할 수 없다는 사실이..그의 선택을 잠깐 머뭇거리게 했으나 새로운 팁을 준 악마
악마를 이 순간에 여기로 오게 만들어준 그 분은 누구인가 ㅋㅋ
미래는 알고 있지만 이미 변해버린 과거에는 그 미래따윈 필요 없으면 도움 될만한 정보는 구체적이지 않은 상태에서 어떻게 미래를 바꿀 수 있을까 하던 주인공은 첫사랑 부터 잡고 그 뒤에는 우연과 필연이 조금씩 맞물리며 도와 주지만 정작 주인공은 그 도움은 모르고 악마를 가끔 원망하기도 하는데..
마몬이 말했던 것처럼 과거를 보내 주기는 하지만 그 과거를 바꾸는건 본인이라는 사실을 지금까지는 잘 활용하며 산전수전.공중전.잠수전에 노하우와 그때 그때 필요한 얼핏얼핏의 소스까지 기억해 내는 능력으로 본인이 그때 하지 못한 일들을 해 나가며 미래를 위해 앞으로 나아가는 이 시점에서 내 앞날을 위한 선택들이 주인공을 얼마나 더 큰 소용돌이로 몰고 가는지 알 순 없지만 예고 아닌 예고들을 보며 다음 편들을 기대 해 본다
누구나 품고 있을 타입슬립에 대한 판타지의 최고봉이 아닐까 한다
그러나 과연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우리는 알고 있더라도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거라고 확답 할 수 있을까?
주인공의 바람은 이루어질것인가?
과연 그 끝은 해피엔딩이 될 수 있을까?
주인공의 행동의 나비효과의 파장은 어느 정도일까?
긴 글이 다소 부담스러운 사람이나 현실적인 소설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별로일테지만 현실이 무료한 상태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대리만족을 주지 않을까 싶다
남은 편들도 이렇게 술술 금방 재미나게 읽혀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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