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 : 뉴질랜드, 만년설 그리고 빙하에 빠지다 중독 시리즈 6
송준영 지음 / 렛츠북 / 2017년 6월
평점 :
품절


인생을 살아가다보면 정말 마음 깊숙한 곳에 지구라는 세상 어느 한 곳이 꼭 가보고만 싶다는 마음을 가지게 되는 곳이 누구나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경우는 거의 10년전 부터 꼭 가보고 싶은 나라가 있었습니다. 그곳은 바로 제가 지금 부터 이야기를 하려고하는 이 책에 자세하게 기술되어 있는 나라 뉴질랜드입니다. 
사실 우리들은 아니 저는 뉴질랜드라는 나라에 대하여 잘알지도 못했고 생각하지도 않았습니다. 단지 반지의 제왕이라는 영화가 인기를 끌었던 2001년에 용암이 흘러내리고 바위가 많고 만년설이 있는 배경의 나라가 그래픽이 아니라 실제로 존재하는 공간인데 골룸과는 어울리지않는 나라 바로 뉴질랜드라고 했지만 그렇게 좋다거나 가보고 싶다거나 하는 마음은 들지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제가 하는 일에 클라이언트가 캠핑카가 있는 캠핑장을 운영하였는데 멋진 캠핑카에 모습에 이런 아이디어는 어디에서 얻으셨냐고 물어보자 그 사장님은 얼마전에 자신이 뉴질랜드를 다녀왔는데 그곳에 멋진자연과 캠핑이 어울어진 모습에 대하여 장시간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그때 처음으로 뉴질랜드에 대한 동경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래서 여러 책이며 인터넷이며 그곳을 다녀온 사람들의 여행기며 정말 많이 찾아보고 듣고 보고 하였습니다. 그렇지만 선듯 그곳으로 가기가 현실에서는 무척이나 어렵고 힘들었습니다. 몇몇 블로그에서는 책을 보고 떠났는데 책과는 너무나도 다르다는 말들도 많았고 사실 그 블로거들도 자신이 경험한 단편적인 이야기를 적은것이라 그리 많은 도움도 되지를 않고 그렇게 시간이 흘러서 지금에 이르렀습니다. 
다시 생각이난 뉴질랜드에 대한 환상을 가지면서 이 책을 보게 되었습니다. 여행기라기 보다는 뉴질랜드에 대한 여행 지침서라고 하는 편이 더 정확한 이 책의 내용은 방금 말씀 드린대로 여행 지침서 이다보니 정말 좋은 정보를 담고 있어서 정확한 내용은 밝히지 않고 책에 대한 이미지와 제가 가장 인상깊게 느낀 부분에 대하여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먼저 책의 이미지는 앞쪽에 만년설 이미지와 뒷쪽에 바다(?)처럼 보이는 호수의 이미지가 이 책의 제목과 너무나도 잘 어우러져서 이미지를 아주 잘 선택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단지 '중독' 이라는 글이 붓글씨 처럼 적혀있는데 이 책의 미미지와는 조금 동떨어져서 따로 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마음에 드는 표지를 가지고 있는 책입니다. 책을 넘기면 많은 사진과 함께 자세한 글이 적혀있어서 어렵지 않게 책을 읽을 수 있으며 뉴질랜드에 여행시에 지참하고 다니면서 그 지역을 지날때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별히 특이하다고 생각한것은 종이의 재질이었습니다. 이 종이의 재질이 보통의 책과는 약간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조금 사진의 색감을 살려주는 그런 종이라고 느껴졌습니다. 아마 그래서 안에 사진들이 현실적으로 느껴졌는듯합니다.
표지등의 이미지가 위와 같은 이미지였다면 사실 제가 책에서 아주 감명 깊게 느낀것은 첫 번째로는 전체적으로 정말 정말 상세하게 적었다는 것입니다.처음에 시작하는 부분에 있는 입국방법부터 교통법규까지 참으로 자세하게 적어 놓았다는 것이었습니다. 두 번째도 사실 비슷한 것인데 중 후반부에 나오는 위치에 따른 설명들도 아주 상세하고 세심하다고 느꼈지만 특히나 앞부분에 나오는 '일반 주유소'와 '무인 주유소' 이용방법은 겨우 두 페이지에 불과 하지만 어려울수 있는 카드를 통한 주유방법을 자세하게 알려주어서 여행객이라며 정확히 숙지하고 가는 것이 좋을듯하면서 이렇게 상세하고 세밀하게 적어 놓은 저자의 생각에 감사를 드릴 수 밖에는 없는 것이었습니다.
어째든 이 책을 한 마디로 이야기하면 뉴질랜드의 모든것이라고 이야기해도 과언이 아닐듯합니다. 
올 해는 안되겠지만 언젠가는 뉴질랜드에 이 책을 들고 다니는 꿈을 꾸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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